무자비한 리바키나, 16세 존스에게 53분 만에 완패 선사 [25AO]

박성진 2025. 1. 14.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무리 호주에서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16세 유망주라 할 지라도 그랜드슬래머에게는 가차 없었다.

리바키나는 14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마가렛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에머슨 존스(호주, 293위)를 53분 만에 6-1 6-1로 돌려세웠다.

존스가 리바키나에게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본인의 서브게임을 어떻게든 잡아 타이브레이크까지 물고 늘어져야 했다.

하지만 존스의 서브는 리바키나에게 위협이 되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승을 거둔 리바키나

[멜버른=박성진 기자] 아무리 호주에서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16세 유망주라 할 지라도 그랜드슬래머에게는 가차 없었다. 2022 윔블던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7위)가 2025 호주오픈 1회전에서 호주의 특급 유망주를 53분 만에 꺾었다. 서브 에이스 11개로 우리가 알던 그 리바키나가 맞았다.

리바키나는 14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마가렛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에머슨 존스(호주, 293위)를 53분 만에 6-1 6-1로 돌려세웠다. 2008년생으로 아직 16세인 존스가 리바키나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존스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냉정히 기량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이 시대의 서브퀸답게 리바키나는 11개의 에이스를 폭발시켰다. 이 사이 더블폴트는 하나도 없었다. 존스는 그간 받아본 적 없던 서브에 반응할 틈조차 없었다. 

존스가 리바키나에게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본인의 서브게임을 어떻게든 잡아 타이브레이크까지 물고 늘어져야 했다. 리바키나의 2024년 타이브레이크 성적은 6승 10패로 승률은 37.5%에 그쳤다. 리바키나의 2024년 부진 이유 중 하나는 타이브레이크에서의 처참한 성적도 기인했었다.

하지만 존스의 서브는 리바키나에게 위협이 되지 못했다. 존스의 서브 최고 속도는 163km/h였는데, 이는 리바키나의 첫서브 평균인 172km/h에 비해 훨씬 미치지 못했다. 존스의 첫서브 평균 속도는 151km/h로 리바키나와 20km/h 가까이 차이가 났다. 리바키나 입장에서 존스의 서브는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던 것이다. 리턴만으로 랠리 분위기를 잡았고 그렇게 게임을 독식했다. 6-1 6-1 경기는 그렇게 쉽게 끝나고 말았다.

리바키나는 경기 후 "관중들이 존스를 일방적으로 응원할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존스는 매우 어린 선수다. 나에게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고, 무엇이든 대비하려 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근 고란 이바니셰비치 코치를 영입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이르다.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조금씩 노력했고, 여전히 알아가는 중이다"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리바키나는 2회전에서 또다른 10대 소녀, 이바 요비치(미국, 191위)를 상대한다. 2007년생으로 17세, 여전히 주니어 신분인 요비치는 이번 대회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았으며 1회전에서 스페인의 베테랑 누리아 파리자스 디아즈(99위)를 6-2 6-1로 가볍게 잡는 대이변으로 2회전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요비치를 전혀 모른다. 그녀의 경기 영상들을 봐야겠다. 지금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며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우는 것은 아닌데 우는 것 같은 에머슨 존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