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줄다리기 끝에 사흘만에 반등 2,490대…코스닥 1.4% 올라(종합)
외인 3거래일 연속 순매도 지속…이차전지·조선株 강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4일 사흘 만에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31%) 오른 2,497.4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93포인트(0.48%) 오른 2,501.49로 출발한 뒤 장중 하락 전환해 2,480선까지 내려앉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했다. 지수는 장중 2,500선을 여러 차례 오르내리며 안착을 시도했으나 결국 2,500선 아래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2천96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944억원, 55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코스피에서 순매도를 지속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7.6원 내린 1,46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세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경제팀이 보편 관세에 대해 세율을 매월 조금씩 높이는 점진적 방식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소폭 완화되며 채권금리와 달러인덱스의 상승 폭이 되돌려지고 환율도 하락 안정됐다"며 "다만 미국 물가지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했던 삼성전자(-0.37%)와 SK하이닉스(0.36%)는 주가 방향이 갈렸다.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될 배터리에 국내업체가 양극재·음극재를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3.02%), 삼성SDI(3.05%), LG화학(1.45%), 포스코퓨처엠(2.54%) 등 시가총액 상위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올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 인사와 만나 조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이외에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이 조선 시장 장악을 위해 불공정한 수단을 동원했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기업들에 반사수혜 기대감이 유입되며 한화오션(6.20%), 한화엔진(5.05%)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규모 수주 소식을 공시한 삼성바이오로직스(1.19%)도 올랐다.
신한지주(-1.00%), NAVER(-0.98%), KB금융(-0.56%), 삼성생명(-0.43%) 등은 주가가 내렸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67%), 운송장비부품(1.12%), 화학(0.82%), 일반서비스(0.65%), 기계장비(0.62%) 등이 오르고, 음식료담배(-0.64%), 건설(-0.51%), 비금속(-0.45%), 운송창고(-0.3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83p(1.39%) 오른 718.0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3.82포인트(0.54%) 오른 712.03으로 출발해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고 장 후반 오름폭을 더욱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4억원, 기관이 6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390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7.79%), 에코프로(5.62%), 엔켐(4.47%), 대주전자재료(19.80%), 엘앤에프(10.42%), 에코앤드림(10.42%)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크게 올랐다.
알테오젠(2.84%), HLB(1.53%), 리가켐바이오(03.4%), 삼천당제약(0.49%), 파마리서치(1.82%), 펩트론(0.64%) 등 제약주, JYP Ent.(7.06%), 에스엠(6.94%)도 함께 오르면서 지수를 밀어 올렸다.
반면 클래시스(-3.04%), 휴젤(-2.43%), 리노공업(-3.03%), 실리콘투(-2.85%) 등은 내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립자가 양자컴퓨터 산업과 관련한 회의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한국첨단소재(-29.98%)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아이씨티케이(-6.19%), 코위버(-4.29%), 아이윈플러스(-3.95%) 등 관련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1천229억원, 6조6천768억원으로 집계됐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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