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칭'부터 ‘매국특검’까지…여권, 이재명 흠집내기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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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흠집내기에 총공세를 펴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가짜뉴스 신고 플랫폼 '민주파출소'를 이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며 경찰 사칭 혐의로 이 대표를 고발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외환죄 수사가 포함된 내란특검법은 '이재명표 매국적 특검법'이라고 날을 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운영 중인 민주파출소에 대한 책임이 당무를 총괄하는 이재명 대표에게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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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외환특검법은 ‘이재명표 매국특검” 공격
여권 잠룡들도 가세…”이재명이 가짜뉴스 원조”
여권, 이재명 반대여론 결집하고 존재감 과시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여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흠집내기에 총공세를 펴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가짜뉴스 신고 플랫폼 ‘민주파출소’를 이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며 경찰 사칭 혐의로 이 대표를 고발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외환죄 수사가 포함된 내란특검법은 ‘이재명표 매국적 특검법’이라고 날을 세우고 있다. 여권 대선 잠룡들도 이 대표를 비판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탄탄한 지지층과 함께 반감도 큰 이 대표에 견제구를 던지며 ‘이재명 반대 여론’을 지속 띄우려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운영 중인 민주파출소에 대한 책임이 당무를 총괄하는 이재명 대표에게 있다고 봤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민주파출소는 이 대표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사이트는 경찰 공무원을 사칭하고 직권을 행사한 정황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민주당이 공개한 민주파출소는 가짜뉴스를 신고받는 당 차원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영문 웹 주소로 ‘minjoo police’를 쓰고 있으며 해당 웹사이트에서 공지사항을 올리는 계정 명칭이 ‘파출소장’인 점, 웹사이트 외형이 경찰기관을 연상시키고, ‘신고하기’ 기능 등도 있다는 점에서 경찰공무원을 사칭하고 일반인들이 경찰로 착각할 수 있다는 게 국민의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여권 대선 잠룡들도 이 대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카톡검열 가짜파출소장’까지 겸하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이야말로 가짜뉴스의 원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동안 가짜뉴스로 정치적 이득을 볼 때는 언제고 불리한 여론을 억압하려 할 때만 가짜뉴스 단속을 주장하는 이중적 태도”라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전날 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외환특검법도 이 대표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 이 대표가 직접 지시한 ‘이재명표 내란·외환특검법’이라는 것이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내란특검에 외환죄 운운하면서 ‘정부의 대북 확성기 가동·대북 전단, 무인기 등으로 전쟁 또는 무력 충돌을 유발하려 했다’는 ‘매국적 내용’들을 집어넣으며 사실상 ‘매국적 외환 특검’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역시 이 대표와 매국을 엮은 흠집내기 작업으로 해석된다.
여권에서 이 대표를 향해 연일 공세를 퍼붓는 건 이 대표 반대 여론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탄탄한 지지층과 함께 사법 리스크 등으로 인한 반감도 강하다. 여당은 민주파출소와 내란·외환특검법을 계기로 이 대표 반대세력을 키우고 지지율 상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여권 잠룡들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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