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정체중, 후회하시기 바랍니다"…고양시 절묘한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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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보낸 안전안내문자의 절묘한 오타가 화제다.
14일 오전 5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 구산IC 인근 파주 방향 도로에서 차량 여러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총 44대의 피해 차량이 발생하고, 이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이에 고양시와 김포시, 서울시, 경기도 등은 "자유로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며 우회해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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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든 후회든 돌아가라는 뜻은 확실히 알겠다"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고양시가 보낸 안전안내문자의 절묘한 오타가 화제다.
14일 오전 5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 구산IC 인근 파주 방향 도로에서 차량 여러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총 44대의 피해 차량이 발생하고, 이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이산포IC에서 차량을 다른 길로 우회 조치했다.
도로 결빙 구간에 염화칼슘을 살포하기도 했다.
이에 고양시와 김포시, 서울시, 경기도 등은 "자유로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며 우회해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그런데 고양시가 보낸 이 문자에 오타가 있었다. '우회'를 '후회'라고 잘못 적어 "후회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문자가 발송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양시가 맞다. 왜 차를 끌고 나왔을까. 자유로를 탔을까 후회해야 한다" "오타가 뭔가 적절하다. 우회든 후회든 돌아가라는 뜻은 확실히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방 당국은 겨울철 도로 결빙(블랙아이스)으로 추정되는 다중 추돌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며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블랙아이스는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고 갑작스러운 제동이나 방향 전환 시 차량 제어가 어려워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특히 터널 출입구, 고가도로, 그늘진 커브길 등은 도로 표면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주요 위험 구간 진입 시에는 서행하며 브레이크 사용을 최소화해야 하고, 차량 간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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