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신분으로 2년 6개월간 머리 안 자른 부사관…이유는?[따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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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부사관이 소아암 환우를 위해 2년 넘게 길러온 머리카락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육군 제22보병사단은 북진여단 동호대대 소속 유민주 중사가 2년 6개월간 기른 머리카락 25cm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에는 펌이나 염색한 머리카락도 기부할 수 있지만 유 중사는 최대한 건강한 모발을 기부하기 위해 펌이나 염색은 물론, 드라이어 사용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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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어머나' 운동에 기부…꾸준히 헌혈 참여도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육군 부사관이 소아암 환우를 위해 2년 넘게 길러온 머리카락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유 중사는 몇 년 전 같은 소속 부대 간부들이 모발 기부한 기사를 접하고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에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에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펌이나 염색한 머리카락도 기부할 수 있지만 유 중사는 최대한 건강한 모발을 기부하기 위해 펌이나 염색은 물론, 드라이어 사용도 자제했다.
유 중사는 이 과정이 결코 쉽진 않았지만, 항암치료로 고통받는 소아암 환자들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한다.
유 중사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라를 지키기 이전에 지금 당장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유 중사는 헌혈을 시작해 그 횟수가 무려 50회에 이르렀다. 2024년 12월에는 헌혈 유공장 ‘금장’을 받기도 했다.
유 중사는 뉴스1에 “국민을 수호하는 군인으로서 우리 국민 가까이에서 직접적으로 도울 기회가 있어 감사하다”며 “내 선행이 어떤 이에겐 따뜻한 희망이, 또 다른 이에겐 이웃사랑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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