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배당정책 어쩌나…삼성카드 밸류업에 쏠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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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의 밸류업 공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초 정기주총 시즌을 앞두고 카드업계 유일한 상장사인 삼성카드의 주주환원 수준이 업계 전반의 배당성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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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의 밸류업 공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초 정기주총 시즌을 앞두고 카드업계 유일한 상장사인 삼성카드의 주주환원 수준이 업계 전반의 배당성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연말 실적 결산을 앞두고 각 카드사들이 올해 배당 정책 결정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금융지주 차원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방침에 따라 올해 소비 부진이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기존의 배당성향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이다. 특히 카드사 다수가 금융지주 계열사에 해당하는 만큼 개별 회사 차원의 배당 정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구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계열 전업 카드사 관계자는 “전업카드사 대부분이 지주사 계열인 만큼 실적이 좋지 못해도 모회사로 배당으로 올려보내는 식으로 이익잉여금을 배분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우호적이지 않은 영업 환경과는 무관하게 배당금은 줄더라도 배당성향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사들은 유일한 상장사인 삼성카드를 통해 카드업권 동향을 살피는 분위기다. SK증권은 앞서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카드의 올해 배당수익률이 약 6.8%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기준 삼성카드의 배당수익률은 6.3%다. 향후 추가적인 배당 확대 방침이 나올 것을 예상한 셈이다.
실제 지난해말 삼성 그룹 차원의 밸류업 공시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적인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은 커진 상황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밸류업 공시에 대해서는 시점과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렇다 보니 지주계열 카드사 역시 삼성카드의 개별 밸류업 공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지주 단위의 밸류업 계획에는 담기지 않는 카드업계에 대한 시장 여건에 대한 분석이 함께 담길 수 있어서다.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소비 부진, 대손비용 증가 등을 고려하면 그간 비용 절감을 통해 창출한 이익을 배당으로 돌리기에 녹록치 않은 환경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기주총 안팎으로 배당 성향이 정해지는 점을 고려하면 3월 이전 주주환원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면서 “아무리 밸류업 정책이 약빨이 다했다지만 카드사의 경우 배당에 따른 이익이 결국 지주사로 가는 구조인 만큼 주주환원 정도를 줄일 이유가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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