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커플' 전여친 장례식 가고 싶다고 운 남편, 보내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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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전 여자 친구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장례식장을 보내줘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남편의 이런 모습에 A 씨는 "그래서 장례식장에 가겠다는 거냐? 거길 가면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할지 벌써 눈에 훤한데, 당신은 지금 나보다 전 여자 친구를 먼저 생각한다. 당신은 나랑 사는 한순간도 전 여자 친구를 잊은 적이 없다"고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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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남편의 전 여자 친구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장례식장을 보내줘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편이 자꾸 우는데 보내줘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라는 주제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 A 씨는 "전 남편과 대학 동기지만 대학 때부터 사귄 건 아니었다. 대학 때 남편은 얼짱으로 유명한 다른 여자 선배와 대표 커플이었다"라며 "누구나 다 아는 커플이었지만 그 선배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워낙 많아 남편은 항상 그 남자들을 감시해야 했고, 결국 지쳐서 5년 만에 헤어졌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던 중 A 씨는 우연히 동기 모임에서 남편과 눈이 맞아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남편의 연애 과정을 다 아는 A 씨는 사사건건 남편에게 시비 걸게 됐다고.
남편이 옛날에 본 영화를 언급하거나 학교 후문에 있던 음식점을 얘기하는 등 과거를 떠올리면 A 씨는 모두 전 여자 친구와 관련 있다고 의심한 것이다.
참다못한 남편이 "설마 또 나 의심하는 거냐"고 하자, A 씨는 "당신이 말만 하면 추억 이야기인데 나랑은 비교적 연애 기간도 짧고, 어쨌든 그 언니와 함께한 시간이 많지 않으냐. 그니까 더 궁금하고 의심되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당신밖에 없다", "기억이 안 난다"면서 A 씨를 위로했고, A 씨는 내심 고마움을 느꼈다고 한다.
A 씨는 "이런 질투밖에 못 하는 제가 스스로도 잘못됐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전 여자 친구의 부고가 전해졌다. 남편이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어있었다"고 했다.
남편은 "그런 감정이 아니다. 그저 친구 한 명을 잃은 마음이다. 눈물이 안 멈춘다.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편의 이런 모습에 A 씨는 "그래서 장례식장에 가겠다는 거냐? 거길 가면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할지 벌써 눈에 훤한데, 당신은 지금 나보다 전 여자 친구를 먼저 생각한다. 당신은 나랑 사는 한순간도 전 여자 친구를 잊은 적이 없다"고 속상해했다.
A 씨는 "남편이 선배와 소원해진 사이 가까워진 거였는데, 제가 선배를 질투해 남편을 뺏은 나쁜 여자로 동기들한테 찍혀 있더라"라며 "동기들의 이런 오해가 있고 아직도 쑥덕대는 마당에 장례식장에 가겠다는 남편, 전 솔직히 안 갔으면 좋겠다. 제가 정말 나쁜 사람이냐"고 물었다.
서장훈은 "잘 모르는 일에 쑥덕거리는 사람은 만나지 마라. 그런 인간들이 인생에서 가장 쓸모없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첫 번째 잘못은 A 씨의 질투심이다. 지금처럼 계속 이렇게 행동하면 남편이 지쳐서 결국 이 결혼 생활이 끝날 거다. 사사건건 시비 걸면 (남편도) 못 견딘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A 씨의 콤플렉스다. 전 여자 친구가 얼짱이라고 했는데 스스로 외모에 자신 없어서 열등감 느끼고 남편한테 시비 거는 것 같다. 이제부터 마음을 고쳐라. 이러다간 남편과 슬픈 결말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장훈은 "전 개인적으로 감정적인 걸 떠나 인간적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니까 남편만 잠깐 다녀오고 애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수근도 "과거에 묻혀 살지 말고 미래를 생각해서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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