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조선株 오늘도 뱃고동… 한화오션·엔진 역대 최고가
권오은 기자 2025. 1. 14. 09:22

조선업종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주잔고(일감)를 충분히 확보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협력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화엔진 주식은 14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시장에서 2만385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4.84%(1100원) 올랐다. 장 초반 주가가 2만4550원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주가도 오름세다. 이날 장 초반 각각 4만7400원, 31만9500원까지 뛰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영업이익으로 평균 1조2281억원을 예상했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7795억원, 5778억원이다.
국내 조선업계의 경쟁력이 뛰어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이 올해도 호황일 가능성이 커졌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은 막혔고, 미국이 적극적으로 LNG 수출에 나서면 LNG 운반선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국내 조선업계에 잇달아 협력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도 투자심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날 열린 HD현대 그룹 조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선 미국 군함까지 건조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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