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몰랐다" 북한군 포로 영상에…누리꾼 "충격적, 마음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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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생포한 북한군을 신문하는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화제다.
13일 SNS(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엔 우크라이나 군이 한국어 통역을 통해 생포한 북한군을 신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북한군 포로 중 한 명은 "우크라이나 상대로 싸우는 지 몰랐다"며 "지휘관들은 '훈련을 실전처럼 해본다'라고 하며 이곳으로 데리고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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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생포한 북한군을 신문하는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화제다.
13일 SNS(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엔 우크라이나 군이 한국어 통역을 통해 생포한 북한군을 신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전쟁인지도 모르고 참전했다니 충격이다", "가슴이 아프네요", "생각보다 너무 어린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북한이 얼마나 무서운 지 보여주는 사례네요. 대한민국도 방심하면 안 됩니다", "젊은이들 전쟁터로 보내고 돈을 얼마나 모았을까요", "불쌍하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포로 얼굴 공개되면 북에 남은 가족들 괴롭히는 거 아닌가요", "민족의 비애네요", "저렇게 끌려갔을 정도면 출신성분이 높진 않은가봅니다" 등 반응도 있었다.
영상 속 북한군 포로 중 한 명은 "우크라이나 상대로 싸우는 지 몰랐다"며 "지휘관들은 '훈련을 실전처럼 해본다'라고 하며 이곳으로 데리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1월3일날 나와서 옆에 동료들이 죽는 것을 봤고, (본인은) 방공호에 숨어 있다가 1월5일날 부상당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다 좋은가요? 여기서 살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붕대를 감고 있던 또 다른 북한군 포로는 "북한에 가족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부모님이 너 어디에 있는지 알아"라는 질문엔 고개를 저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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