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이스라엘·하마스에 '휴전 최종안' 전달…이스라엘 극우 '격렬 반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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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중재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카타르가 양국에 휴전 및 인질 석방과 관련한 최종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열린 라스 로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원하고 있으며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해 휴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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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재무 "휴전 합의는 국가 안보에 재앙…가자지구에 지옥문 열어야"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중재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카타르가 양국에 휴전 및 인질 석방과 관련한 최종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스라엘 내각 내 극우 성향 인사들이 휴전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협상 관계자는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회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열린 라스 로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원하고 있으며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해 휴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한 이스라엘 관계자는 카타르로부터 휴전과 관련한 최종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3일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 하에 휴전 협상을 재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전화 통화를 통해 팔레스타인에서 전투를 중단하고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노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들의 석방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협정에 따라 전투가 중단된 후 인도적 지원이 급증할 것"이라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극우 성향 인사들은 휴전에 반대하고 있다.
베잘렐 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휴전) 합의는 이스라엘의 국가 안보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모트리치 장관은 "우리는 위험한 테러리스트를 석방하고, 전쟁을 중단하며, 피로 어렵게 얻은 성과를 낭비하고, 여전히 포로로 잡혀 있는 많은 인질들을 포기하는 항복 합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모든 가용한 힘을 동원해 가자지구를 완전히 확보하고 정화하며 우려의 노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스코트리치 장관은 또 "우리는 하마스가 인도적 지원을 악용하지 않도록 단호히 통제해야 하며 하마스가 조건없이 항복하고 모든 인질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가자지구에 지옥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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