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호주오픈 복귀한' 키리오스 분패.. 소화 불량 기미 [25AO]

박성진 2025. 1.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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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닉 키리오스(호주)가 3년 만에 호주오픈에 돌아왔다.

키리오스는 13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존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펀리에 6-7(3) 3-6 6-7(2)로 패했다.

지금에야 알렉스 드 미노(8위)가 호주 에이스로 올라섰다지만 2년 전만 하더라도 세계 13위까지 오르며 재미있는 입담 혹은 기행(악담)으로 팬과 안티팬이 공존했던 키리오스였다.

펀리 또한 서브게임을 잃지 않으며 키리오스에게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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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듯 계속 명치 쪽을 붙잡았던 키리오스

[멜버른=박성진 기자]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가 3년 만에 호주오픈에 돌아왔다. 비록 1회전에서 제이콥 펀리(영국, 92위)에 패했지만 서브 한 방은 여전했다. 다만 코트체력에서 문제를 보였는데, 2세트 중반에는 소화 불량 기미까지 보이면서 잠시 풋워크가 매우 느려지기도 했다. 복귀는 했지만 예전같은 모습을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이는 키리오스다.

키리오스는 13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존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펀리에 6-7(3) 3-6 6-7(2)로 패했다. 무릎(2023), 발과 손목(2024) 부상으로 기나긴 재활 기간을 거쳐야 했던 키리오스는 프로텍티드랭킹 제도를 사용해 이번 대회 본선에 출전할 수 있었다. 지금에야 알렉스 드 미노(8위)가 호주 에이스로 올라섰다지만 2년 전만 하더라도 세계 13위까지 오르며 재미있는 입담 혹은 기행(악담)으로 팬과 안티팬이 공존했던 키리오스였다. 호주오픈 측에서는 그런 키리오스의 경기를 나이트세션 쇼코트로 배정했다.

이기는 랠리만큼은 확실히 이길 줄 알았던 키리오스였다. 풋워크는 전성기에 비해 조금 느려졌다지만 상대에게 득점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듯 했다. 첫서브 최고 속도는 213km/h를 기록하며 서브 감각만큼은 여전함을 자랑했다.


<사진. 서브만큼은 여전했던 키리오스>

하지만 펀리도 만만치 않았다. 펀리는 지난 시즌 챌린저 등급을 평정했다. 챌린저 등급 전체 성적은 34승 4패이며 네 차례 우승하며 올해 투어 등급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떠올랐다.

펀리 또한 서브게임을 잃지 않으며 키리오스에게 도전했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를 포함해 3세트 중반까지 한 차례의 미니브레이크도 허용하지 않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펀리였다. 

키리오스는 2세트 중반 체인지 엔드 중 계속해 토너먼트 닥터와 상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코트 내에서는 계속해 배를 부여 잡으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작년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그랬듯 소화 불량의 기미가 보이는 듯 했다. 포인트를 내도 전혀 기뻐하지 않았던 키리오스였다.

키리오스는 그럼에도 3세트 경기력을 회복하며 수많은 호주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되려 3세트에 컨디션을 완벽히 회복한 듯 보였다. 5-5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지 못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것이 키리오스에게 가장 아쉬운 장면이 되었다.

키리오스는 올해 첫 대회였던 브리즈번인터내셔널에서 지오바니 페치 페리카르(프랑스)에게도 6-7(2) 7-6(4) 6-7(3)으로 패했었다. 타이브레이크까지는 어찌어찌 잘 끌고 가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모습을 오늘 경기에서도 보였다. 복귀 후 키리오스의 성적은 2패가 됐다.

펀리는 작년 윔블던 2회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 한 세트르 빼앗아내며 잠깐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처음으로 본선을 밟은 호주오픈에서 2회전에 진출하며 올해의 상승세를 기대케 했다. 

펀리는 2회전에서 아르튀르 카조(프랑스, 78위)를 상대한다. 카조는 작년 대회 4회전(16강)까지 오르며 깜짝 스타로 등극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주니어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호주오픈과는 유난히 궁합이 잘 맞는 카조를 펀리가 상대해야 한다.


<사진. 작년부터 상승세가 대단한 제이콥 펀리>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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