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부드러워지고 라켓 무게 5g 늘린' 알카라스, 1회전 완승 [25AO]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3위)가 손쉽게 2025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
지난 비시즌간 서브 매커니즘을 바꾸고 라켓 무게를 5g 늘리면서 뭔가의 변화를 시도한 알카라스인데, 첫서브 평균 속도는 188km/h, 최고 속도는 205km/h를 기록했다.
알카라스는 지난 비시즌간 서브 매커니즘을 바꾸고 라켓의 무게를 5g 늘려 훈련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멜버른=박성진 기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3위)가 손쉽게 2025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 지난 비시즌간 서브 매커니즘을 바꾸고 라켓 무게를 5g 늘리면서 뭔가의 변화를 시도한 알카라스인데, 첫서브 평균 속도는 188km/h, 최고 속도는 205km/h를 기록했다. 서브 속도가 빨라지지는 않았으나 샷의 무게감은 훨씬 무겁게 느껴진 알카라스의 1회전이었다.
알카라스는 13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마가렛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더 셰브첸코(카자흐스탄, 77위)를 6-1 7-5 6-1로 완파했다. 2세트 중반 잠시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셰브첸코가 알카라스에 도전하기에는 기본적인 기량 차이가 너무 심했다.
알카라스는 지난 비시즌간 서브 매커니즘을 바꾸고 라켓의 무게를 5g 늘려 훈련해왔다. 라켓 목 부분에 5g의 납테이프를 추가해 중량을 늘린 것이다. 목 부분에 증량을 한 것이기 때문에 라켓 밸런스포인트를 높인 것은 아니다.
알카라스는 최근 ATP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것들을 계속 바꿔야 했다. 이번 겨울에는 서브 매커니즘과 라켓 무게를 수정했다"고 말했다. 서브에 관해서는 "새로운 움직임이 훨씬 더 여유롭고 손목이 느슨해져 타이밍을 잡기 용이하다. 라켓이 정점에 도달할 때 멈춤이 없어 더욱 유동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라켓 무게에 관해서는 "프로에 데뷔했을 때 꽤 가벼운 무게로 플레이했다. 이제는 5그램 늘려 시도했는데 라켓 조작에는 예전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대신 샷이 더 무겁고 서브나 리턴 같은 특정 샷에 훨씬 도움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셰브첸코와의 기량 차이가 엄연하다고는 했으나 알카라스는 이날 경기에서 38개의 위너를 폭발시키며 안 그래도 강했던 그의 스트로크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언포스드에러는 26개에 그쳤으며, 다수의 드롭샷을 시도 성공시키며 새로운 무게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서브 지표는 겨울 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첫서브 평균 속도(188km/h), 최고 속도(205km/h), 첫서브 정확도(59%) 모두 예년과 유사하거나 되려 덜한 모습이었다. 서브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알카라스는 작년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최연소로 3개의 다른 코트 표면에서 우승한 선수가 되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위해서라면 이번 호주오픈을 들어올려야 한다.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작년 8강으로, 아직 21세에 불과한 알카라스는 올해 우승 시, 라파엘 나달의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사진. 강한 포핸드를 구사 중인 알카라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