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박셀바이오 반려견 면역항암제 판매·유통

유한양행이 박셀바이오의 반려동물 면역항암제 국내 판매와 유통을 맡는다.
유한양행은 최근 박셀바이오와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의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의 적응증 확대 등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신약을 공급하고, 유한양행은 동물의약품 전문 마케팅 조직과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3년 동안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박스루킨-15의 마케팅과 판매를 맡기로 했다.
박스루킨-15는 박셀바이오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적응증을 림프종으로 확대하기 위한 품목 허가 확대에 나섰다. 최근 9세 이상의 노령견 비율이 41.4%에 달하는 등 반려동물 노령화가 지속되고, 이로 인한 종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노령견 사망원인 1위가 종양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기존 항암제들과 달리 부작용이 적은 3세대 면역 항암제인 박스루킨-15을 정식 공급하면서 현재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유한양행의 탄탄한 전문 마케팅 조직과 전국적 유통망, 축적된 노하우와 박스루킨-15의 기술력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스루킨-15의 적응증 확대와 함께 양사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면 시장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관절주사 ‘애니콘주’(AniConju)와 인지기능장해 증후군 치료제인 ‘제다큐어’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박셀바이오는 최근 박스루킨-15의 적응증을 유선종양에서 림프종으로 확대하기 위한 품목 허가 확대 신청서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출했다. 고양이 질병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는 연구도 별도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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