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이상 카드값 못낸 고령층, 2년새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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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값을 내지 못하는 50대 이상 고령층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상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약 2년 새 3개월 이상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한 신용유의자가 5.1% 증가했다.
전체 신용유의자 증가세와 비교하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서 늘어나는 폭이 크다.
60세 이상 신용유의자 수는 2022년 12월 말 10만5634명에서 지난해 11월말 기준 16.1%(12만2673명)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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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말 대비 작년 11월 전체 신용불량자 5% 증가
20·30대 연체자 줄었지만 50대 9%, 60대 이상 16% 늘어

13일 금융감독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상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약 2년 새 3개월 이상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한 신용유의자가 5.1% 증가했다. 2022년 12월 말 신용유의자는 53만8346명인데, 지난해 11월 말에는 56만5976명으로 늘었다.
신용유의자란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된 이른바 ‘신용불량자’를 말한다. 신용카드 사용 정지 등 금융 생활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전체 신용유의자 증가세와 비교하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서 늘어나는 폭이 크다. 60세 이상 신용유의자 수는 2022년 12월 말 10만5634명에서 지난해 11월말 기준 16.1%(12만2673명)가 늘었다. 같은 기간 50대는 9.4%, 40대는 3.0%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20대(-7.5%)와 30대(-0.7%)는 줄었다.
이런 배경에 대해 금융전문가는 “노령층은 일자리를 잃거나 조기 은퇴로 소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대출이 어려워지자 카드론을 많이 받게 됐고, 자연스레 연체 규모도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현금 등 유동성 자산이 부족한 노령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아파트 등 부동산 등을 활용해 노후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등이 대안으로 제기된다.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평균 자산(5억8251만원) 중 거주 중인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실물자산(4억5241만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77.6%였다.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60세 이상 소비자가 보유 부동산을 소득화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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