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찰 광역수사단, ‘체포영장 집행’ 오늘 2차 회의…내일도 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수도권 광역수사단 지휘부가 오늘(13일) 오후 영장 집행과 관련해 회의를 가졌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광역수사단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가량 서울청 마포 청사에서 회의를 가지고, 영장 집행과 관련해 세부 계획을 논의하고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수도권 지휘부들이 국가수사본부에서 1차 회의를 가진 데 이어 오늘도 2차 회의를 가진 겁니다.

1차 때 진행한 현장 답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도권 광역수사단은 내일(14일) 오전 10시 국수본에서 추가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국수본은 체포영장 집행에 투입되는 광역수사단 경력에 수갑과 형사 조끼 등을 준비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수본은 수도권 지역 경찰청에 내일부터 인력을 파견하라는 지시를 담은 공문을 보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동원 대상에는 각 경찰청 광역 수사 부서와 안보 수사 부서 수사관들이 포함됐습니다.

구체적인 영장 집행 날짜는 아직 공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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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