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김광현의 폭탄 발언? "오타니를 넘을 유일한 투수는 안우진"

권수연 기자 2025. 1. 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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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김광현(SSG 랜더스)이 차세대 간판 투수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을 꼽으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10일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한 류현진과 김광현은 '넥스트 류윤김'을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안우진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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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류윤김'으로 주목받는 안우진, 류현진·김광현의 강력 추천

(MHN스포츠 양승현 인턴기자)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김광현(SSG 랜더스)이 차세대 간판 투수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을 꼽으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10일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한 류현진과 김광현은 '넥스트 류윤김'을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안우진을 지목했다.

'류윤김'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한 류현진, 윤석민, 김광현의 성을 따서 만들어진 표현이다.

김광현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이길 수 있는 투수는 안우진밖에 없다"며 "선발 투수가 강하면 어떤 강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극찬했다. 류현진 또한 "안우진이 확실한 1번"이라며 그의 역량을 인정했고, 윤석민은 "안우진이 있는 국가대표와 없는 국가대표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이 유튜브 영상은 일본 매체 '풀카운트'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풀카운트는 지난 11일 기사에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석민의 유튜브에 류현진과 김광현이 출연해, '오타니(LA 다저스)를 이길 수 있는 선수는 안우진밖에 없다'며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는 최근 한국 야구의 국제대회 부진을 지적하며 류현진과 김광현이 이를 해결할 선수로 안우진을 꼽았다고 전했다.

안우진은 지난 2018년 넥센(현 키움)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해 2023년까지 6시즌 동안 통산 43승 35패, ERA 3.21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15승, ERA 2.11, 224탈삼진으로 투수 2관왕에 오르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지난 2023년에도 ERA 2.39로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안우진은 과거 휘문고 재학 시절 후배 폭행 사건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정지 3년의 징계를 받아 국제대회에 선발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풀카운트는 "안우진의 국가대표 자격 문제가 해결될지는 불투명하다"며, 그의 2026년 WBC 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안우진은 오는 9월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류현진과 김광현이 극찬한 안우진이 과연 국제무대에서 한국 야구를 부활시킬 에이스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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