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종 필터 모두 갈아야 하는데 1개만” 제주항공 사고기종 규정 위반 사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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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국적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 가운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기와 같은 기종을 점검한 결과 규정 위반 사례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기종인 '보잉 737-800'(B737-800) 특별점검에서 규정 위반 사례가 일부 적발됐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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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주항공 사고기종 점검서 정비 지연·결함 미해소 등 적발
정부가 국내 국적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 가운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기와 같은 기종을 점검한 결과 규정 위반 사례가 나왔다. 위반 사례에는 항공기 부품인 필터 교체를 일부만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규정 위반 사례에는 정비 미비도 있었다. 원래 유압 계통 전기모터 펌프 과열 표시등이 켜지면 4개 종류의 필터를 모두 교체해야 하는데 1개 필터만 교체한 것이었다.

정부는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항공기 이용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11개 국적사의 안전 체계 전반과 전국 15개 공항의 활주로 및 터미널 등 주요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께서 안심하고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항들은 조속히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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