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폭 무인기 310기 도입…"인력난 자위대, 비장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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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2026년까지 소형 공격용 무인기(드론) 약 310기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2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입 예정인 무인기 중에는 폭탄을 탑재해 적의 차량이나 선박을 직접 타격하는 '자폭형' 무인기도 포함됐다.
특히 저출생과 중도 퇴직하는 대원이 늘어나며 인력 부족으로 고심하고 있던 자위대에게 대원을 직접적 위험에 노출하지 않는 무인기는 "비장의 카드"라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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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공격용 무인기에만 300억원 들여…난세이제도 대처 능력 향상 목적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방위성이 2026년까지 소형 공격용 무인기(드론) 약 310기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2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입 예정인 무인기 중에는 폭탄을 탑재해 적의 차량이나 선박을 직접 타격하는 '자폭형' 무인기도 포함됐다. 자위대가 해당 무인기종을 들이는 것은 처음이다.
자위대는 이미 이스라엘·호주·스페인제 무인기로 운용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기종은 추후 일반 경쟁 입찰로 결정된다.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무인기를 활발히 사용한 것을 바탕으로 배치 및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방위성은 2025년도 예산안에 소형공격용 무인기 취득 비용으로 32억엔(약 300억 원)을 계상했다. 육상자위대 보통과 부대에 배치해 난세이제도 등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육상자위대는 기존에 배치된 전투·정찰 헬리콥터도 무인기로 전환할 예정이다.
일본의 무인기 도입은 '안보 3문서' 중 "무인 장비 방위 능력"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방위성은 지난해부터 5년간 약 1조 엔(약 9조3200억 원)을 무인기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저출생과 중도 퇴직하는 대원이 늘어나며 인력 부족으로 고심하고 있던 자위대에게 대원을 직접적 위험에 노출하지 않는 무인기는 "비장의 카드"라는 의견이 나온다.
기존 무기와 비교해도 △단기간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취득 가능하고 △대량 운용이 가능하며 △요원 양성이 용이한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
자위대는 단계적으로 무인기 공격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차량으로 운반하는 대형 공격용 무인기 보유도 고려 중이다.
아울러 금년도 예산안에는 정찰용 무인기 취득비용 및 수송용 무인기 조사 및 실증비가 포함됐으며,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 역시 무인기 배치를 서두르고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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