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끄덕이는 이 현실” 대기업 초봉 5,000만 원 시대.. 중소기업과의 ‘넘사벽 격차’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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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의 대졸 초임이 평균 5000만 원을 돌파하며 중소기업과의 임금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대기업 초임, 일본보다 높아".. 임금 격차 심화경총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의 대졸 초임은 일본 대기업보다도 3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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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의 대졸 초임이 평균 5000만 원을 돌파하며 중소기업과의 임금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재수, 삼수를 감행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이런 현실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우리나라 대졸 초임 분석’에 따르면, 300인 이상 대기업의 대졸 초임은 평균 5001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5인 미만 사업체의 대졸 초임은 2731만 원에 불과해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 “대기업 초임, 일본보다 높아”.. 임금 격차 심화
경총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의 대졸 초임은 일본 대기업보다도 3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한국 대기업의 대졸 초임은 5만7568달러, 일본은 3만6466달러로 그 격차가 무려 57.9%에 달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임금 격차가 국가 간 비교에 그치지 않고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로 이어지면서 노동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기업 초임이 지나치게 높다 보니 청년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을 기피하고, 이로 인해 중소기업의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대기업의 고임금 구조는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체계와 노조 프리미엄이 결합된 결과”라며, “대기업은 과도한 초임 인상을 자제하고 성과에 기반한 합리적인 보상 체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중소기업 기피.. 대기업 쏠림 심화.. 불균형 해소 시급
대기업 초임 5,000만 원 시대에 청년들의 선택은 갈수록 대기업으로 쏠리는 모습입니다. “대기업에 들어가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인식 속에서 구직자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기업 쏠림 현상이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임금 격차로 인한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와 기업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정부는 중소기업의 임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대기업은 지속 가능한 임금 정책을 통해 균형 잡힌 노동 환경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다만 “고임금 대기업과 임금 격차에 신음하는 중소기업, 얼어붙은 내수 시장 등 난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공동의 과제로서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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