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코트 어드밴티지는 없었던 1일차' 호주 선수 4명 모두 1회전 탈락 [25AO]

박성진 2025. 1. 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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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호주오픈이 12일 개막했다.

대회 개막일이었던 12일에는 비로 인해 당초 예정되어 있던 32경기 중 24경기만 진행됐다.

 현 호주 에이스 알렉스 드 미노, 작년 US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격침시키며 일약 스타가 된 알렉세이 포피린, 호주에서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여자단식 특급 유망주 에머슨 존스의 경기는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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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 하는 리투

[멜버른=박성진 기자] 2025 호주오픈이 12일 개막했다. 대회 개막일이었던 12일에는 비로 인해 당초 예정되어 있던 32경기 중 24경기만 진행됐다. 늦은 오후부터 비가 개이면서 야외 코트에서도 현지시간 자정까지 경기들이 진행될 수 있었다.

호주인들의 축제와도 같은 호주오픈에는 당연히 많은 관중들이 몰린다. 올해 개막일에도 약 5만5천여 명의 관중들이 대회가 열리고 있는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를 찾았다. 그리고 호주 국적 선수들이 쇼코트인 마가렛코트 아레나, 존케인 아레나, 3번 코트 등으로 경기 배정되며 경기장을 찾은 호주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등에 업었다.

12일 경기에 출전한 호주 선수는 남자단식 리투(168위), 아담 월튼(90위), 오마르 자시카(179위), 여자단식 다리아 세이빌(124위)이었다. 이 중 월튼을 제외한 나머지 세 선수는 와일드카드를 받고 본선에 출전할 수 있었다.

인기가 가장 많은 선수는 리투였다. 지난 US오픈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3위)에게 한 세트를 빼앗아냈던 리투는 마가렛코트 아레나 나이트세션 첫 경기로 배정되며 역시나 큰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리투는 이리 레히츠카(체코, 29위)에 1-6 6-3 3-6 6-7(1)로 패했다. 2세트를 만회하며 1-1 상황을 만든 3세트, 3-5 상황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4세트에서도 서브게임을 지켜내며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으나 시드자의 벽을 넘기에는 살짝 부족했다.

아담 월튼은 쿠엔탕 할리스(프랑스, 74위)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월튼은 초반 2세트를 잡아내며 호주오픈 통산 첫 승을 목전에 뒀으나 이어진 세 게임을 모두 내주며 결국 6-4 6-4 4-6 6-7(4) 5-7로 패하고 말았다. 작년에만 투어~챌린저 등급 전체 91경기에 출전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했던 월튼이지만 5세트 매치에서의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던 이번 경기였다.

다리아 세이빌도 안나 블린코바(러시아, 73위)에 6-1 4-6 5-7로 역전패했다. 올해 30세 베테랑이 된 세이빌은 2021년 2회전 이후 좀처럼 호주오픈에서 승리를 쌓고 있지 못하고 있다. 

자시카는 위고 가스통(프랑스, 81위)에 2-6 6-3 2-6 2-6으로 패하며 일정을 마감했다.

2일차인 13일에도 수많은 호주 선수들이 출전 대기 중이다. 남자단식에서는 작년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던 조던 톰슨(27위)이 시드를 받고 출격한다. 또한 닉 키리오스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호주오픈 복귀전을 갖는다.

 

현 호주 에이스 알렉스 드 미노, 작년 US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격침시키며 일약 스타가 된 알렉세이 포피린, 호주에서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여자단식 특급 유망주 에머슨 존스의 경기는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호주 꼬마 팬들(빨간 네모 안)>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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