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156조 날아갈 때 21조원 급증”…국내 시총 증가 1위는 SK하이닉스

박세영 기자 2025. 1. 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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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국내 주식 시장 한파에도 최근 1년간 시가총액(시총)이 21조원 늘어나며 상장사 시총 증가액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식 시장 한파에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7곳은 시총이 10조원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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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총 1위 삼성전자 156조 감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CES 2025’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SK 제공

SK하이닉스가 국내 주식 시장 한파에도 최근 1년간 시가총액(시총)이 21조원 늘어나며 상장사 시총 증가액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의 시총도 10조원 이상 불어나 주목을 받았다.

한국CXO연구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1월 초 대비 2025년 1월 초 국내 주식 시장 시총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 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749곳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초 국내 시총 규모는 2503조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1월 초에는 2254조원을 기록했다. 1년 새 시총이 249조원 이상 증발한 것이다.

같은 기간 시총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상장사는 259곳에서 240곳으로 19곳 줄었다.

이 같은 주식 시장 한파에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7곳은 시총이 10조원 이상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시총이 21조원이 늘어 가장 높은 증가액을 보였다. 이어 △HD현대중공업(14조3812억원 증가) △HD현대일렉트릭(11조7838억원 증가) △알테오젠(11조2207억원 증가) △KB금융(11조1920억원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10조3202억원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조20억원 증가) 등의 시총 증가액도 10조원 이상이었다.

반면 부동의 시총 1위 삼성전자의 시총은 475조1946억원에서 318조7863억원으로 감소했다. 최근 1년간 시총이 156조4083억원 이상 감소한 것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포스코홀딩스(20조6146억원 감소) △LG에너지솔루션(19조5390억원 감소) △LG화학(17조7186억원 감소) △에코프로비엠(17조4086억원 감소) △포스코퓨처엠(16조5848억원 감소) △삼성SDI(15조6439억원 감소) 등의 시총이 10조원 넘게 줄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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