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 포트폴리오에 꼭 들어간다… 채권 투자의 ‘ABC’
20년 경력의 채권 전문가 진율 전 제이피모건 이사의 ‘2025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 강연 다시 보기 영상이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 채널에 공개됐다. 진 전 이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과 제이피모건, 바클레이스 등에서 외화 채권 세일즈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번 강연에선 부자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빠지지 않는 채권의 개념과 투자 요령을 설명했다.
그는 “흔히들 주식 투자는 쉽고 채권은 계산이 복잡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정반대”라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 실적이나 주가를 예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반면, 채권은 수익률이 수학적으로 계산이 되니 훨씬 공학적이고 쉽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 투자자는 채권 발행사(보통 기업)가 약정한 기간동안 부도가 나지 않고 이자와 원금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한 리스크만 고민하면 된다”고 말했다.
물론 채권도 가격 변동에 투자하는 방식이 있다.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는 역의 상관관계를 이용한 매매 전략이다. 이때 듀레이션이 길면 가격 변동성이 크다. 진 전 이사는 “듀레이션이란 금리 변동에 따라 채권 가격이 얼마나 변하는가에 대한 척도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듀레이션이 긴 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이를 채권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5배까지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방식도 있지만 개인 투자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았다.
그는 국채보다는 비교적 금리가 높은 연 4~5%대 회사채를 추천했다. 단, 리스크를 감수하고 고수익을 노린다 하더라도 신용등급 A 또는 BBB 아래로는 투자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0대40 주식·채권 혼합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진 전 이사는 “이 6대4 비율을 유지하게 되면 주식 시장이 과열돼 주식 가격이 올랐을 때 매각을 하게 되고 채권 시장이 침체됐을 때 싼값에 채권을 매입하게 되는 경향이 생긴다”며 은퇴자라면 채권 비율을 높게, 젊은 직장인이라면 주식 비율을 더 높게 가져갈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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