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尹지지율 46%, 질문방식 바꿔도 지지율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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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6%를 기록했다는 지지율 조사 결과가 나왔다.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만 5번째다.
해당 조사업체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기록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60%로 집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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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40%→46%
올해 들어 5번째 윤 대통령 지지율 40%대
민주당 편향성 논란 지적에 질문 방식 바꿔
한국여론평판연구소 측 "민주당 지적 근거없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6%를 기록했다는 지지율 조사 결과가 나왔다.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만 5번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 40% 지지율 조사에 문제를 제기했던 편향성 논란을 감안해 질문을 재조정했음에도 오히려 지지율 조사가 직전 조사 대비 6%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에서의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0%대를 넘었고 보수층에서 80%의 지지율은 물론, 중도층에서의 지지율도 37%를 기록해 40%에 근접했다.
12일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10~1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46%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53%로 나왔다.
해당 조사업체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기록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60%로 집계된 바 있다.
탄핵정국 이후 윤 대통령 지지율이 첫 40%대를 기록한 여론조사로, 일주일이 지난 상황에서 지지율이 6%p 오른 것이다.
이전 조사 대비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지지율은 43%, 30대에서의 지지율은 45%, 40대에선 37%, 50대에선 41%, 60대에선 53%, 70세 이상에선 6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구체적으로 서울과 인천·경기 에서 각각 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념성향 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보수 80%, 진보 12%, 중도 37%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해당 여론조사 업체에서 조사한 윤 대통령 지지율 40% 집계 결과 도출 과정에서 적용된 조사방식에 문제를 제기, 고발 검토까지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국여론평판연구소는 이번에 여론조사 방법을 달리해 민주당의 '편향조사' 지적이 근거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반박했다.
구체적으로 문항 배치에 따른 보수층 과다 응답 논란을 검증하기 위해 윤 대통령 지지율, 정당지지율, 이념성향 등 3개 질문 외에 어떤 질문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 측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 지지율 40% 집계' 여론조사에 대해 '편향조사'라고 지적한 것은 근거 없다"면서 "윤 대통령 지지율, 정당지지율, 이념성향 외에 아무런 후속 문항이 없었는데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더욱 상승했고, 보수성향의 응답층이 오히려 더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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