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 사기 '가짜 장애인' 다 찍혔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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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거리에서 멀쩡한 남성이 장애인으로 행세하며 구걸 사기를 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영상엔 한 남성이 장애인으로 위장하며 사기를 칠 준비를 하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찍혔다.
주변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도 태연히 위장을 마무리한 남성은 준비한 목발을 짚고 수레를 끌며 구걸을 시작했다.
영상 촬영자는 "남성이 신은 신발은 꽤 비싸 보였고, 입고 있는 옷도 결코 저렴하지 않았다"며 "선량한 사람들을 속여서 돈을 챙기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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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중국의 거리에서 멀쩡한 남성이 장애인으로 행세하며 구걸 사기를 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지난 5일 중국 포털 사이트 넷이즈(NetEase)엔 이날 중부 후베이성의 샤오간(孝感)에서 촬영됐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엔 한 남성이 장애인으로 위장하며 사기를 칠 준비를 하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찍혔다. 출근(?)한 남성은 먼저 네 바퀴가 달린 수레에 앉아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신발을 벗어서 가져온 주머니에 넣어 숨겼다.
남성은 원래 주머니에 들어있던 동전을 그릇에 쏟아서 마치 이미 다른 사람들이 적선을 한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서 보는 이들의 동정심을 더 끌어내려는 듯 추운 날씨임에도 양말을 벗고 바지를 걷어서 종아리를 드러내기까지 했다.
주변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도 태연히 위장을 마무리한 남성은 준비한 목발을 짚고 수레를 끌며 구걸을 시작했다. 목격자들은 행인들이 남성에게 10위안(약 1900원)에서 20위안(약 3900원), 많게는 50위안(약 9800원)까지 적선을 했다고 전했다.
기막힌 장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성은 현금이 없는 사람들도 적선을 할 수 있도록 결제용 QR코드가 찍힌 표지판까지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영상 촬영자는 "남성이 신은 신발은 꽤 비싸 보였고, 입고 있는 옷도 결코 저렴하지 않았다"며 "선량한 사람들을 속여서 돈을 챙기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사람들의 선의를 악용한 사기 행각에 씁쓸함을 드러냈다. 문제의 남성에 대한 비판과 처벌 요구가 이어진 가운데, 한 누리꾼은 "이제 걸인들을 만나도 아무것도 주지 않겠다"며 불신을 토로했다. 다른 누리꾼도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정부가 도와야 한다"는 답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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