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이 하겠다”…LG 유니폼 입은 심창민, 제2의 김진성 될까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5. 1. 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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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이 제2의 김진성(이상 LG 트윈스)이 될 수 있을까.

지난 2011년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심창민은 좋은 구위가 강점인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핵심 불펜 자원들인 유영찬, 함덕주 등이 부상으로 2025시즌 전반기 아웃이 유력한 가운데 LG는 심창민이 김진성의 행보를 따르기를 바라고 있다.

과연 심창민은 제2의 김진성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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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이 제2의 김진성(이상 LG 트윈스)이 될 수 있을까.

지난 2011년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심창민은 좋은 구위가 강점인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지난해까지 통산 485경기(491이닝)에서 31승 29패 51세이브 80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마크했다.

2012시즌 1군에 데뷔한 심창민은 빠르게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심창민이 활동한 2011~2015년 삼성은 5차례 정규리그 우승 및 4차례 통합우승을 달성, 왕조를 구축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삼아 심창민은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동하기도 했다.

LG 유니폼을 입게된 심창민. 사진=천정환 기자
김진성은 LG의 핵심 불펜 요원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하지만 최근에는 좋지 못했다. 2022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그해 11경기(6.1이닝) 출전에 1승 2패 평균자책점 14.21에 그쳤다. 2023시즌에도 5경기(3.1이닝)에만 출격했고, 성적 또한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반등하지 못한 심창민이다. 퓨처스(2군)리그 21경기에서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84에 머물렀으며, 단 한 차례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결국 시즌 후 심창민은 방출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LG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마침 불펜 보강을 노리던 LG는 심창민의 경험에 주목했고, 그렇게 심창민은 LG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됐다.

LG 유니폼을 입게된 최채흥(왼쪽부터)과 김강률, 심창민. 사진=천정환 기자
김진성은 LG 불펜의 핵심 요원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진성이 연상되는 행보다. 2004년 2차 6라운드 전체 42번으로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의 지명을 받은 김진성은 이후 히어로즈, NC 등을 거쳐 2022시즌부터 LG에서 활약 중인 우완투수다. 통산 688경기(693.1이닝)에서 46승 38패 39세이브 127홀드 평균자책점 4.14를 마크했다.

이런 김진성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2021시즌이 끝난 뒤 NC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것.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꾸준히 몸을 만들었고, 9개 구단 단장, 감독 등에게 직접 전화를 돌리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 결과 차명석 LG 단장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진성은 차 단장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2022시즌 67경기(58이닝)에 나서 6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화려하게 부활했다. 2023시즌에는 80경기(70.1이닝)에 출격해 5승 1패 4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18을 작성하며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1990, 1994, 2023) LG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김진성은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71경기(70.1이닝)에서 3승 3패 1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올리며 LG 불펜진을 든든히 지켰다. 핵심 불펜 자원들인 유영찬, 함덕주 등이 부상으로 2025시즌 전반기 아웃이 유력한 가운데 LG는 심창민이 김진성의 행보를 따르기를 바라고 있다.

본인의 의지도 불타고 있다. 최근 만났던 심창민은 “마지막 기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5년 1년 하는 것을 편안하게 한 번 해보자 생각했다. 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겠지만, 결과는 나중에 생각할 것”이라며 “잘하면 더 좋겠지만, 야구 20년 넘게 했으니 후회없이 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과연 심창민은 제2의 김진성이 될 수 있을까.

과연 심창민은 제2의 김진성이 될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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