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니 정상회담, 에너지 안보 협력...이시바 "균형외교 필요"

정유신 2025. 1. 1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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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인도네시아가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 역량 강화와 에너지 안보, 자원 개발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 11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 위성도시 보고르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시바 총리는 양국 모두 섬나라이고 무역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외교 정책의 균형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도 일본을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하며, 자국 천연자원 산업 육성에 일본이 함께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는 "해양 안보에 관한 실무급 국방 협의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며 "첫 지원으로 인도네시아에 고속 순찰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양국은 국방장관 회담에서 호위함을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일본의 호위함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시바 총리가 양자 외교 목적으로 외국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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