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장보기 꿀팁’

2025. 1. 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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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업계는 2025년 1월 두 번째 주 일요일인 오늘(12일) 대부분 의무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다만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문을 여는 대형마트 에서는 이번 주에도 차별화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장기화된 고물가에 소비가 침체된 데다 탄핵정국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새해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대형마트 업계가 지난해보다 더욱 강력해진 프로모션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각 사마다 차별화된 상품 및 가격을 강조하며 할인 경쟁이 더욱 격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이어간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각사로고

대형마트 업계는 2025년 1월 두 번째 주 일요일인 오늘(12일) 대부분 의무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2025년 1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12일과 26일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3곳(서초구·동대문구·중구)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시 등이다.

특히, 서울 중구의 대형마트들은 이제 일요일에 쉬지 않고 영업을 하게 된다.  서울시 중구는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했다.

서울시 중구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서울에서는 서초구·동대문구에 이어 세 번째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최근 군포시가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인 수요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남 김해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수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지난해 7월부터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지난해 5월부터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해 5월부터 대형마트 주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2023년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2023년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경기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청주시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대형마트 휴무일을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한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가 이번 주에도 특색 있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장기화된 고물가에 소비가 침체된 데다 탄핵정국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새해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대형마트 업계가 지난해보다 더욱 강력해진 프로모션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각 사마다 차별화된 상품 및 가격을 강조하며 할인 경쟁이 더욱 격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이어간다.

이마트, 30일까지 ‘가격파괴 선언’ 
그로서리 5품목 ·생필품 50품목

이마트가 새해에도 물가 안정화를 위한 '가격파격 선언'을 이어간다.

이마트는 지난 1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20여일간 핵심 그로서리 5대 품목과 생필품 50대 품목을 포함한 1월 가격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가격파격 선언’은 지난해 한 해 매달 빠짐없이 진행해온 행사로, 월별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3대 그로서리 품목과 40대 생필품을 엄선해 최저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해온 ‘이마트 표 가격 혁신’ 전략이다.

지난해 한 해동안 삼겹살과 한우부터 양파, 시금치, 애호박, 계란 등의 필수 채소를 비롯해 제주 은갈치, 연어 필렛회, 삼계탕 등 가족 먹거리까지 고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판매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이마트는 새해 대표 그로서리 품목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확대하고, 생필품 또한 기존 40종에서 50종으로 늘려 물가 안정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이달 가격파격은 20여일간 △2000원대 대파 △양념 소불고기 △곱창돌김 △만두 △완자를 메인으로 해 먹거리 물가 안정에 나선다.

먼저, ‘파머스픽 흙대파’는 1봉당 2480원으로, 기존 정상가 대비 17%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지난해 11월부터 겨울 대파 주산지인 영광, 임자도, 신안지역의 농가와 사전 계약재배를 진행했고, 이마트 후레쉬센터를 통해 포장작업을 해 비용절감을 이뤄냈다.

‘임자도 대파 소불고기’는 정상가 대비 약 30% 저렴한 800g 1팩에 1만1980원에 판매한다. 호주산 소불고기 물량 170t을 확보해 임자도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단맛이 강하고 향이 진한 임자도 대파를 곁들여 완성했다.

또, 선물용 고급김으로 사용되는 ‘광천 곱창돌김(20봉)’은 정상가 대비 30% 낮은 698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1월은 설 명절이 있는 시기인만큼 명절용 먹거리 제수용품으로 활용가능한 냉동만두와 완자도 그로서리 5대 품목으로 선정했다.

‘더미식 육즙 고기교자·김치교자(530g, 각)’는 1봉당 4980원에 판매한다. ‘CJ 비비고 계란옷 입은 고기완자(480g)’, ‘동원 명품 해물완자(795g)’는 각 정상가 대비 30%, 20% 할인해 연중 최저가 수준인 행사가 6980원, 7980원에 판매한다.

온 가족 필수품인 가공식품·일상용품 50종도 한달 내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대형마트 업계는 2025년 1월 두 번째 주 일요일인 오늘(12일) 대부분 의무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다만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문을 여는 대형마트 에서는 이번 주에도 차별화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장기화된 고물가에 소비가 침체된 데다 탄핵정국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새해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대형마트 업계가 지난해보다 더욱 강력해진 프로모션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각 사마다 차별화된 상품 및 가격을 강조하며 할인 경쟁이 더욱 격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이어간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롯데마트

롯데마트, 물가잡기 캠페인 ‘더 핫’
공구핫딜 한 달간 연중 최저가 제공

롯데마트도 지난해보다 혜택을 강화해 고객몰이에 나섰다. 

대표적인 할인 행사는 △이번 주 핫프라이스 △이달의 핫 PB(자체 상품) △공구핫딜 등이다. ‘이번 주 핫프라이스’는 매주 할인 상품을 1개 선정해 판매하는 행사다. 

롯데마트· 슈퍼는 2025년 물가잡기 캠페인 '더 핫'을 마련했다. 기존 매주 진행한 '이번주 핫프라이스' 프로모션에서 대상 할인 품목을 1개에서 3개로 늘렸다. 고객 투표로 '이번주 핫프라이스' 상품을 선정하는 'My 핫프라이스'도 새롭게 도입, 격월 전개함으로써 고객의 실질 할인 체감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달의 핫 PB', '공구핫딜' 등 프로모션을 추가했다. 이달의 핫 PB는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PB 상품을 한 달간 8개 내외로 선정하며, 파트너사와 협업해 단독으로 제작한 '공구핫딜' 상품은 한 달간 연중 최저가로 제공한다.

홈플러스,'AI 물가안정 프로젝트' 연장
15일까지 한우 등 먹거리 50% 할인

홈플러스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오는 15일까지 연장 진행한다.

8대 카드 결제 시 딸기는 각 5000원 할인, 12Brix 맛난이 사과(1.5㎏, 봉)는 3000원 할인해 9990원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산지 그대로 대파'는 2000원 저렴한 2490원, '농협안심한우'는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AI 물가안정 주말특가'에서는 8대 카드 결제 시 새벽딸기(500g)를 5000원 할인한 7990원에 판매한다.

또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과 '덴마크산 돼지고기 냉삼겹(1㎏)'은 50% 혜택을 적용해 각 1990원, 9900원에 판다.

이외에도 제주에서 올라온 겨울 제철 먹거리를 8대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하는 '제주물산전'을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

홈플러스는 시기별 수요가 많은 핵심 상품을 AI로 선정해 업계 최저가로 선보이는 행사다. 오는 15일까지 ‘AI 가격혁명’을 통해 고산지 바나나(송이・3990원), 풀무원 소가 찌개 두부(300g・1290원), 팽이버섯(4입・1890원), 사조대림 대림선어묵 국탕종합(340g・2290원) 등을 선보인다.

대형마트, 설 선물 사전예약
이달 15일까지 최대 50%할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사전예약 할인 판매행사를 이어간다.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대규모 할인과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해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연말을 맞아 대형마트들은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늘려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 선물세트 매출의 약 55%가 사전예약에서 발생했으며, 올해 추석에는 이 비율이 60%를 넘어섰다. 고물가 시대에 사전예약 혜택을 통해 구매 비용을 절감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탄핵 정국으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예정대로 설 선물세트 판촉 행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이마트는 장기적인 불황 여파에 따라 5만원 이하의 실속 세트를 확대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알뜰족(族)과 고급 선물 수요를 모두 잡기 위해 가성비와 프리미엄 상품 구색을 강화하며 고객 선점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그리고 이마트는 이달 15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를 이용해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마트는 구매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도 최대 120만원 증정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도 행사 카드 이용 고객에게 최대 120만 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역시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600만원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업체마다 선물세트 상품 전략은 차이를 보였다. 이마트는 5만원대 이하 상품으로 구성된 '실속 선물세트'를 한층 강화해 알뜰족 잡기에 역량을 집중한 모습이다.

과일 세트의 경우 주요 품목 가격을 5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 사과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 설 대비 약 10% 낮게 책정했다. 작년보다 명절용으로 적합한 중·대과 작황이 좋아 준비 물량도 15~20%가량 늘렸다. 할인율도 40%에 달한다.

또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샤인머스캣 역시 지난 설 대비 30%가량 가격을 낮췄으며, 축산 세트 역시 10만원 미만 가격으로 구성해 '극 가성비 한우 세트'를 선보였다.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를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 사전 비축해 지난 설 때보다 할인율을 10% 확대했다. 가공식품·일상용품 선물세트는 가성비 높은 1만~2만원대 상품을 늘렸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실속, 프리미엄 수요를 다 잡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물가 안정을 위한 가성비 높은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차별화 이색 선물세트,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소비 트랜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과일 세트는 주로 2만~3만원대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했다. 충주사과(3kg), 나주배(3kg), 키위 혼합(2kg 안팎), 상주 곶감(1kg 안팎) 세트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간편식과 조미식품 선물세트도 지난 설 대비 물량을 20%가량 확대했다. 이들 상품은 주로 5만원 미만으로 가성비 우수한 상품으로 구성돼 알뜰족을 잡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롯데마트는 가격대 높은 이색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과일 세트의 경우 '샤인머스캣·사과·배·한라봉 등 4가지 과일로 구성된 혼합 과일세트는 8만90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한우세트도 눈에 띈다. 한우 등심, 샤또 브리앙, 채끝(300g*3)으로 구성된 '미경산 힌우 암소(1+등급)세트'의 판매가격은 33만9000원이다. '암소 에이징 한우세트(1+등급 한우 등심, 채끝 각 300g*3, 냉장)'는 22만9000원에 판매한다.

주류 세트는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한정판 위스키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디아지오의 특별한 싱글몰트 위스키 8종으로 구성된 한정판 컬렉션 '스페셜 릴리즈 2024'와 '라가불린 12년 2024 스페셜릴리즈'다. 두 제품의 가격대는 22만800원이다. '쿨일라 11년 2024 스페셜릴리즈'는 13만58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고객들의 물가부담을 낮추고자 2~6만원대 중·저가 상품 수를 전년 대비 약 10% 늘렸다. 또 중·고가인 6~9만원대 24%, 10만원대 이상 27% 등 각각 확대했다. 일부 인기상품 가격은 동결해 물가 부담을 낮췄다. '봄에잡은 참굴비세트 1호(20만원)'를 비롯해 CJ 비비고 토종김 5호(9900원) 등이 있다.  

정육 선물세트는 한우부터 수입육, 양념육까지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로 마련했다. '농협안심한우 1등급 갈비 냉장세트'는 17만5000원에,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세트'는 13만6500원에 판매한다. 별도로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제품도 준비했다. '미국산 초이스 LA식꽃갈비 냉동세트'는 9만9400원에, '전통양념 소불고기 냉동세트''는 5만2430원에 각각 선보인다.

고급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60만원대 최고급 한우 세트를 내놨다. 홈플러스는 '농협안심한우 저탄소 1++No.9등급 프리미엄 세트'를 30% 할인한 62만3000원에 선보였다. 최상위 1++No.9등급으로 구성된 세트로, 스테이크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등심·안심·채끝을 구성하고, 구이용으로는 새우살, 안창살, 토시살을 담았다.

주류 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짐에 따라 주류 선물세트 역시 구색을 더욱 강화했다. 와인 '1865 프렐루전(750ml, 1본입)'은 19만9900원에 판매하는 반면, 4만8900원짜리 위스키 '와일드터키 8년(700ml)'도 함께 선보였다. 

농식품부, 설 성수품 할인 지원
배추·무·소고기 등 최대 40% 할인

정부가 오는 29일까지 마트나 전통시장에서 배추·무·사과·소고기 등 설 성수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할인 지원 사업에 투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할인지원과 함께 설 성수품 일일 공급량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으로 확대, 총 16만 8000t을 공급해 수급 안정에도 나선다. 성수품은 배추·무·사과·배·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밤·대추 등이다.

구체적으로 소비자는 대형·중소형 마트에서 설 성수품(배 제외)에 대해 최대 40% 할인(2만원 한도)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통시장에선 모바일 상품권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품목에 관계없이 30% 할인(3만원 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통시장과 중소형 유통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운용 예산의 63%인 380억원을 배정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모바일 상품권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200억원 규모로 발행(작년 98억원)해 소비자에게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환급행사 참여시장도 역대 최대규모인 160개 시장(작년 120개)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국산 쌀 가공식품
이달 말까지 20% 할인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 말까지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함께 쌀 가공식품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농식품부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떡국떡, 누룽지, 쌀부침가루, 쌀과자, 식혜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할인 품목은 국산 쌀을 활용해 생산된 제품으로 한정했다. 행사는 주요 대형 유통업체 4곳과 협력해 각 유통사의 직영점, 가맹점, 창고형 매장, 온라인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코스트코, 이달 할인품목 주목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오늘(12일) 대부분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다만 문을 여는 고양시 등 일부 점포에서는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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