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근처 살면 심장마비 위험 4배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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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은 청력만 위협하는 것이 아닌다.
소음이 심한 곳에 살면 심장마비 위험도 높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소음이 많은 공항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심장 근육이 더 딱딱하고 두꺼워서 수축과 확장이 덜 쉽고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는 항공기 소음이 심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비만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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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은 청력만 위협하는 것이 아닌다. 소음이 심한 곳에 살면 심장마비 위험도 높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소음이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 구조와 기능이 10~20%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대(UCL)의 연구진은 영국의 히드로, 개트윅, 버밍엄, 맨체스터 공항 근처에 사는 3635명의 심장 영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심장을 항공기 소음이 작은 지역에 사는 2만1300명의 심장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소음이 많은 공항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심장 근육이 더 딱딱하고 두꺼워서 수축과 확장이 덜 쉽고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밤에 항공기 소음에 더 많이 노출된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현상은 더 두드러졌다.
항공기 소음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 이러한 유형의 심장 이상은 심장마비, 생명을 위협하는 심박수 또는 뇌졸중과 같은 위험을 최대 4배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인 개비 켑터 박사는 "항공기 소음이 심장 건강과 더 나아가 우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증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항공기 소음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공항 근처나 비행기 경로 아래에 사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항공기 소음이 심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비만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주간 항공기 소음을 45데시벨, 야간 소음을 40데시벨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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