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Cars]벤츠·BMW보다 기아…K8 하이브리드가 보여준 ‘비즈니스 세단’ 가치

장우진 2025. 1. 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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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이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 K8은 전장 5050㎜, 전폭 1880㎜로 부분변경 전보다 35㎜, 5㎜ 각각 길어졌다.

기아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 실내를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높이고 무릎이 닿는 콘솔 하단 측면부에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는데, 한층 고급스러워진 실내 분위기는 만족감을 높여졌다.

기아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연계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도 새로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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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하이브리드. 장우진 기자
기아 K8 하이브리드. 장우진 기자
기아 K8 하이브리드. 장우진 기자
기아 K8 하이브리드 1열. 장우진 기자
기아 K8 하이브리드 1열. 장우진 기자
기아 K8 하이브리드 2열 . 장우진 기자

기아 K8이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외관만 보면 신차급이다. K8은 패스트백 타입의 트렌디한 외관과 한층 커진 차체, 여유로운 실내 공간으로 중대형 세단에 기대하는 요소를 충분히 갖췄다.

기아 K8은 전장 5050㎜, 전폭 1880㎜로 부분변경 전보다 35㎜, 5㎜ 각각 길어졌다. 전면에느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되면서 이전 모델과 뚜렷이 구별돼 신차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실내는 5미터가 넘는 중대형 세단답게 기대를 충족할 만큼 여유로웠다. 하나로 연결된 클러스터(계기반)와 디스플레이, 그리고 이와 연계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중대형 세단에 기대하는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다. 또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와 스마트폰 2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편의성과 함께 수납공간으로서의 가치까지 높였다.

이 외에도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차그룹 최초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 열선·자외선(UV-C) 살균 기능이 포함된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팔걸이)가 신규 적용됐다. 다이얼 방식의 기어 노브(손잡이)는 적응만 된다면 디자인과 공간성에서 매우 돋보이는 포인트다. 또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한 터치 컨트롤러은 디자인과 편의성 모두에서 만족감을 줬다.

2열은 패밀리카를 넘어 비즈니스 세단으로의 가치까지 담아냈다. 우선 주먹 2개는 충분히 나올 만큼의 레그룸(다리공간)은 편안한 시트 포지션을 만들어줬다. 또 1·2열 도어에 모두 디자인된 가니시는 차량 내 고간의 심심함을 지워주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자아냈다.

기아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 실내를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높이고 무릎이 닿는 콘솔 하단 측면부에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는데, 한층 고급스러워진 실내 분위기는 만족감을 높여졌다.

서울 마포에서 경기 파주까지 왕복 80㎞ 구간을 시승했다. 5m가 넘는 전장에 차체는 이전보다 커졌지만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비즈니스 세단에 기대하는 수준 그 이상이었다. 1600㏄급의 엔진이 탑재됐지만 합산 최고출력 235마력, 합산 최대토크는 35.7㎏·m으로 힘을 충분히 여유로웠다.

주행감, 그리고 정숙성 등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개선된 것이 느껴졌다. 꽤 높은 고속 구간에서도 힘 있게 치고 나가는 것은 물론, 노면소음과 풍절음 등에서 정숙성이 돋보였고 노면 진동도 기대 이상으로 잘 잡아줬다.

기아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연계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도 새로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했다고 한다.

또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기술을 도입해 주행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는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의 지도 정보를 활용해 과속 방지턱 통과 등의 주행 상황에서 쇽업소버 감쇠력을 최적 제어하는 기능이다.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은 2021년 첫 탑재 당시 경험했을 당시에도 풍부한 우퍼 사운드 등에 감탄했는데, 이번 시승에서도 고급 브랜드의 세단에서 즐기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이 모델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제어기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적용돼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 자연어 음성 인식, 퀵 컨트롤, 영상·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트리밍 플러스' 등도 지원한다.

K8 하이브리드 가격은 4372만~5167만원이다. 이 외에 2.5 가솔린은 3736만~4550만원, 3.5 가솔린 4048만~4837만원, 3.5 LPG는 3782만~4166만원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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