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아스날 선수야" 선 넘는 아스날 현지 팬, '손흥민 손가락 사건' 다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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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스날 현지 팬이 '손흥민 손가락 부상' 사건을 다시 언급하며 지나친 농담을 뱉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아스날이 이강인(24, PSG)을 원한다는 보도를 내놓은 뒤 한 아스날 팬이 '이강인을 영입해야 하는 이유'로 선 넘는 농담을 뱉었다.
이강인의 아스날 이적설이 나온 뒤, 한 아스날 현지 팬은 이를 크게 반기며 이강인을 영입해야 하는 이유로 '선 넘는' 농담을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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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한 아스날 현지 팬이 '손흥민 손가락 부상' 사건을 다시 언급하며 지나친 농담을 뱉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아스날이 이강인(24, PSG)을 원한다는 보도를 내놓은 뒤 한 아스날 팬이 '이강인을 영입해야 하는 이유'로 선 넘는 농담을 뱉었다.
스페인 내에서 신뢰받는 기자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이강인 관련 소식에 있어 특히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모레토 기자는 앞서 "이강인이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PSG 소속의 이강인은 팀 내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단은 1월 이적시장 동안 그를 보낼 계획은 없지만, 다수의 팀이 그의 영입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RCD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하며 다재다능한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 속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의 중요한 자원으로 성장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수행하며 다재다능함을 과시했다.
모레토 기자는 "'디 애슬레틱'은 최근 아스날이 이강인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전술적 특징이 아스날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현재 공식적인 협상은 없는 상태"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실제로 '디 애슬레틱'은 "아스날은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검토 중이며, 그의 좌우 측면 활용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모레토 기자는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이강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라고 덧붙이며 그의 미래를 둘러싼 흥미로운 상황을 전달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파브리시오 로마노 또한 "두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PSG는 이번 겨울 그를 이적시킬 계획이 없다"라고 확인했다.
이강인의 아스날 이적설이 나온 뒤, 한 아스날 현지 팬은 이를 크게 반기며 이강인을 영입해야 하는 이유로 '선 넘는' 농담을 뱉었다. 10일 소셜 미디어 상에서 그는 "PSG의 미드필더 이강인이 아시안컵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을 주먹으로 가격했고 이 싸움으로 인해 손흥민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캡쳐해 "이강인, 그는 이제 우리 소속이야"라고 적었다.
두 선수가 아시안컵 4강전에 앞서 몸싸움을 벌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강인은 이후 선수단과 팬들에게 직접 사과를 전했고 손흥민은 이강인의 사과를 진심 어린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이 이야기는 그만하자고 전했다. 이 상황서 해당 아스날 팬은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낸 것. 해당 게시물은 무려 8만 8,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팬의 게시물엔 이러한 주장을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의 댓글이 달렸다. 한 팬은 "이걸 지금 언급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두 선수는 누구보다도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서로 잘 지낸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아시아 선수가 아스날에 오는 것을 원치 않고 이강인이 아스날에 어울리지 않다고 쓰는 것이 더 솔직해 보인다"라며 단순히 이강인의 영입을 원치 않는 것이 아니냐는 일침을 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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