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버튼 영입’ 승부수 띄운 김상식 감독 “벼랑 끝, 뭐라도 시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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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뭐라도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정관장이 버튼을 앞세워 9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상식 감독은 버튼을 영입한 배경에 대해 "더 떨어질 곳이 없다. 벼랑 끝에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뭐라도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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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9연패에 빠져 최하위로 내려앉은 정관장은 승부수를 띄웠다. 10일 부산 KCC에 캐디 라렌을 넘겨주며 디온테 버튼을 영입하는 빅딜을 단행했다. 버튼은 공식 발표 이튿날 열리는 LG와의 경기부터 선발로 나선다. 박지훈, 배병준, 정효근, 한승희도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식 감독은 버튼을 영입한 배경에 대해 “더 떨어질 곳이 없다. 벼랑 끝에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뭐라도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외국선수 MVP 출신 버튼은 올 시즌 출전시간이 들쑥날쑥해 기복을 보였지만, 꾸준히 출전시간이 주어진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올 시즌은 24경기 평균 26분 28초 동안 16.4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95점을 기록한 후 11경기 연속 80점 미만에 그쳤던 정관장이 버튼에게 기대하는 부분도 화력이다.
김상식 감독은 “단번에 좋아지진 않겠지만, 공격적인 면은 변화가 필요했다.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어제(10일) 합류했기 때문에 패턴을 맞춰볼 시간은 없었다. 기본적인 부분에 충실하며 자연스럽게 공격에 집중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버튼을 1옵션으로 활용하면 높이는 약점이 된다. 정관장은 정효근이 돌아왔지만, 이종현은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김상식 감독 역시 “KCC에 있을 때도 리바운드가 불안 요소였지만, DB나 NBA에서 뛸 때도 스타일은 같았다. 국내선수들이 리바운드에 더 가담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베스트5
정관장 : 박지훈 배병준 버튼 정효근 한승희
LG :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타마요 먼로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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