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떠올리게 했던 그 MF…유럽 무대 떠나 남미 무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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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35·아틀레틱 빌바오)가 유럽 무대를 청산하고 남미 무대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보카 주니어스가 에레라와 계약하는 데 상당히 가까워졌다"면서 "에레라는 그의 꿈 중 하나인 라 봄보네라(보카 주니어스 홈경기장 명칭)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레라가 보카 주니어스에 입단하면 커리어 처음으로 남미 무대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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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베테랑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35·아틀레틱 빌바오)가 유럽 무대를 청산하고 남미 무대로 향한다. 그가 이전부터 꿈꿔왔던 보카 주니어스행을 앞두고 있다. 에레라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당시 박지성(43·은퇴)을 떠올리게 했던 미드필더로 불려 국내 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보카 주니어스가 에레라와 계약하는 데 상당히 가까워졌다”면서 “에레라는 그의 꿈 중 하나인 라 봄보네라(보카 주니어스 홈경기장 명칭)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 논의는 매우 진전됐다. 에레라는 다음 주 중으로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계약서에 서명하는 등 이적 마무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에레라가 보카 주니어스에 입단하면 커리어 처음으로 남미 무대로 향하게 된다. 동시에 프로 데뷔 이래 17년 만에 유럽 무대를 떠나게 된다.
에레라는 지난 2009년 레알 사라고사에서 프로에 데뷔한 스페인 태생의 미드필더다. 이후 지난 2011년 아틀레틱 빌바오로 적을 옮겨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지난 2014년 맨유에 입단하면서 빅 클럽에 입성했다. 에레라는 당시 암흑기에 빠졌던 맨유에서 ‘헌신의 아이콘’ ‘언성 히어로’ 등으로 불리며 활약했다.
특히 에레라는 현지에서 박지성을 떠올리게 했다는 극찬을 받으면서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당시 첼시와 맞대결 때 에덴 아자르(34)를 맨마킹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과거 박지성이 안드레아 피를로(45·이상 은퇴)를 맨마킹하면서 지워버렸던 때를 떠올리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레라는 이후 맨유를 떠나 지난 2019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022년 친정팀인 아틀레틱 빌바오로 돌아가 활약하고 있다. 프로 통산 559경기(43골·59도움)를 뛴 그는 지난 2016년 스페인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2경기를 소화했다.
한편 보카 주니어스는 남미를 대표하는 명문이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연고로 지난 1905년 창단돼 지금까지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또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유명 선수들을 여럿 배출해냈다. 대표적으로 후안 로만 리켈메(46)와 카를로스 테베즈(40), 페르난도 가고(38·이상 은퇴) 등이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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