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최대 생산국 인니, 원광 채굴 25% 줄인다…과잉 공급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올해 니켈 원광 채굴량을 전년 대비 약 25% 줄이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리 위나르노 인도네시아 광물자원부 광물·석탄 국장은 전날 올해 니켈 원광 채굴 할당량을 2억t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금융 회사 맥쿼리 그룹은 올해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물 채굴량이 1억5천만t으로 줄어들면 전 세계 니켈 공급량이 전년 대비 35% 감소해 가격이 크게 뛸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 니켈 제련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1/yonhap/20250111125508178mhhe.jpg)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올해 니켈 원광 채굴량을 전년 대비 약 25% 줄이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리 위나르노 인도네시아 광물자원부 광물·석탄 국장은 전날 올해 니켈 원광 채굴 할당량을 2억t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채굴량(2억7천200만t)의 약 74% 수준이다.
그는 광산 업체들이 환경이나 기타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할당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인도네시아는 2026년까지 매년 2억4천만t의 니켈 광석을 채굴할 수 있도록 할당량을 정한 바 있다. 하지만 니켈 과잉 공급으로 가격이 내려가자 이를 2억t으로 더 줄인 것이다.
다만 당초 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채굴량을 1억5천만t까지 낮추는 방안을 고려했던 것과 비교하면 할당량이 대폭 줄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필수 광물로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대 매장국이자 생산국이다. 전 세계 매장량의 약 42%가 인도네시아에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는 니켈을 원광 형태로 수출했지만,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을 키우겠다며 2020년부터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했다.
대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정·제련소를 늘렸고, 이에 맞춰 니켈 생산도 대폭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니켈 생산량의 약 30%가 인도네시아산이다.
하지만 니켈 공급 과잉과 함께 전기차 수요 둔화가 맞물리면서 니켈 가격은 크게 하락 중이다.
이달 들어 니켈 선물 가격은 1t당 1만5천달러(약 2천211만원)로 최근 4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니켈 가격은 2022년만 해도 1t당 4만8천달러(약 7천75만원)를 웃돌았다.
앞서 금융 회사 맥쿼리 그룹은 올해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물 채굴량이 1억5천만t으로 줄어들면 전 세계 니켈 공급량이 전년 대비 35% 감소해 가격이 크게 뛸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laecor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배우 신은수·유선호 3개월째 교제…"지인 모임에서 만나" | 연합뉴스
- 옥천 야산 묘 11기에 소금 살포…경찰, 용의자 추적 | 연합뉴스
- 웨이모, 美 스쿨존서 등교 어린이 치어…교통당국 조사 착수 | 연합뉴스
- 아버지가 무시해서 살해…사흘간 도주하다 검거된 30대 아들 | 연합뉴스
- 제헌절 다시 '빨간날' 된다…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연합뉴스
- 베트남 '박항서·김상식 매직' 비결 뭐냐?…태국 매체들 조명 | 연합뉴스
- 단독주택 화재에 아내 먼저 대피시킨 80대, 집 안에서 숨져 | 연합뉴스
- '다른 남자 만났지'…이웃 노인 살해·유기한 70대 징역 30년 | 연합뉴스
- [쇼츠] 기차역 물품보관함서 봉투 '쓱'…경찰 눈썰미에 피싱범 '딱' | 연합뉴스
- '가스라이팅에 강도살인까지' 50대 여성 무기징역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