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불펜’ 제프 호프먼, 토론토와 3년 33M 계약..10년만 친정복귀 “마무리 맡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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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먼이 토론토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우완투수 제프 호프먼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1993년생 베테랑 우완 호프먼은 최근 빅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불펜투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MLB.com에 따르면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호프먼은 우리 팀 마무리 투수로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호프먼의 마무리 기용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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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호프먼이 토론토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우완투수 제프 호프먼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토론토는 호프먼과 3년 3,300만 달러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계약에는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최대 600만 달러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생 베테랑 우완 호프먼은 최근 빅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불펜투수 중 한 명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2023-2024시즌 2년 동안 122경기에 등판해 118.2이닝을 투구했고 8승 5패 32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기간 100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 중 평균자책점 6위의 기록이었다.
지난해에는 68경기 66.1이닝, 3승 3패 21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썼다.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원래 특급 선발 기대주 출신인 호프먼은 최근 선발투수 복귀에 대한 열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MLB.com에 따르면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호프먼은 우리 팀 마무리 투수로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호프먼의 마무리 기용을 시사했다.
사실 토론토와 호프먼의 인연은 더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호프먼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토론토에 지명된 특급 유망주였다.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호프먼은 2015년 여름 토론토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영입하며 호세 레이예스와 함께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2015년부터 TOP 100 유망주 평가를 받은 호프먼은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콜로라도 투수 유망주'들과 마찬가지로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사용하는 콜로라도에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콜로라도에서 2020년까지 5시즌 동안 68경기(38GS) 230.2이닝, 10승 16패,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한 호프먼은 2020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로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다.
신시내티에서 2년 동안 66경기(12GS) 117.2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한 호프먼은 2022시즌 종료 후 신시내티에서 방출됐고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빅리그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그리고 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계약해 필라델피아에서 불펜투수로 대반전을 이뤄냈다.
10년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호프먼이 토론토의 뒷문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주는 '소방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제프 호프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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