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국가대표 선발전 12일 제천서 개막…태극마크 건 경쟁

이동칠 2025. 1. 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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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탁구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1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1, 2차전에 3차전(최종)으로 나눠 차례로 열린다.

여기서 선발된 국가대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등 국제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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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장우진·조대성·오준성-여자부 신유빈·이은혜·주천희 예약
국가대표 10명 외 주니어·카데트 포함 상비군까지 총 20명 선발
혼성단체 월드컵에 출전한 신유빈의 경기 장면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탁구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1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1, 2차전에 3차전(최종)으로 나눠 차례로 열린다.

1차 선발전은 여자부 12∼14일, 남자부 14∼16일, 2차 선발전(18일)에 이어 최종 선발전은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여기서 선발된 국가대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등 국제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에 선임된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은 이번 선발전 성적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상비군 규모를 기존 남녀 각 10명에서 두 배인 20명으로 확대했다.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는 10명(남녀 각 5명)이며, 나머지 10명은 대한탁구협회 예산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협회가 지원하는 10명은 선발전 상위 11위부터 14위까지 4명, 19세 이하(U-19) 주니어 선수 4명(선발전 성적 상위 2명, 세계랭킹 상위 2명), 15세 이하(U-15) 카데트 선수 2명(선발전 성적 상위 1명, 세계랭킹 상위 1명)으로 구성된다.

주니어 선수와 카데트 선수를 상비군에 넣은 건 2028년 LA 올림픽과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을 대비해 기대주를 키우려는 유남규 경기력향상위원장의 장기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협회는 작년 12월 17∼24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를 포함한 국내외 대회 랭킹 포인트를 반영해 남녀팀 각 3명을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했다.

남자팀의 간판 장우진(세아)과 조대성(삼성생명),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발탁됐고, 여자팀에선 에이스 신유빈과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주천희(삼성생명)가 한 자리를 예약했다.

혼성단체 월드컵 경기를 펼치는 장우진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는 올해 종합선수권 남자 단식 준결승에 올랐던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올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U-15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던 이승수(대전동산중)도 선배들과 경쟁해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남자탁구 유망주 이승수의 세계청소년선수권 경기 장면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부에서는 올해 세계청소년선수권 19세 이하(U-19) 단체전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첫 우승 쾌거를 합작했던 박가현(대한항공),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 최나현(호수돈여고)과 같은 대회 U-15 여자복식에서 준우승했던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유스팀)도 도전장을 냈다.

세계청소년선수권 U-19 여자단체전 우승 주역인 유예린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팀 '맏형' 이상수(삼성생명)와 여자팀의 주축이었던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가 국가대표를 반납할 의사를 밝힌 가운데 작년 파리 올림픽 때 신유빈과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했던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여자팀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은 최종 선발전에 출전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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