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지명→신인왕→이제는 삼성생명의 기둥, 이해란은 우승을 꿈꾼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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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떠오르는 스타, 이해란(21)은 더 높은 곳을 꿈꾸고 있다.
이해란은 "대부분이 나를 3점이 없는 사람으로 인식한다. 그래서인지 나를 막는 사람들은 항상 떨어져 있더라"라며 "오늘같은 경우 들어가는 것보다는 내가 높이가 있어서 나와 있던 것이 많았던 거 같다. 나한테 많이 찬스가 나는 거 같다"며 외곽 공격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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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떠오르는 스타, 이해란(21)은 더 높은 곳을 꿈꾸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 홈경기 66-46으로 크게 이겼다. 경기 결과는 대승이었지만, 내용은 아쉬웠다. 2쿼터까지 28-24로 근소하게 앞서며 어려운 경기했다.
17득점 12리바운드로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해란의 표정도 그리 밝지 않았다. “초반에 너무 루즈했다”며 말문을 연 그는 “후반에 마음을 다잡고 다시 뛰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삼성생명의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과도 닮았다. 개막 후 5연패 늪에 빠졌지만, 이후 반등하며 지금은 11승 7패로 리그 3위에 올랐다. 우승도 넘볼 수 있는 위치다.
그는 “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초반에는 안맞았던 것들이 있었다. 이제 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맞아가기 시작하고 좋은 플레이도 많이 나오고 있다. 팀 분위기도 우리가 연패했던 것들을 생각하면서 ‘할 수 있다’고 서로 다독이며 올라오고 있다”며 지금까지 시즌을 돌아봤다.
이해란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2021-22 신인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고, 그 시즌 신인왕에 뽑혔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3.4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네 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도 평균 12.8득점 5.9득점으로 활약중이다.
3점슛 성공률 28.6%로 외곽이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이날은 2개의 외곽슛을 적중시키며 의외의 모습도 보여줬다. 하상윤 감독은 “해란이에게는 항상 잡아서 레이업까지 가라고 이야기를 한다”며 외곽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는 선수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잘해서 나쁠 것은 없는 법.
남은 시즌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 ‘팀워크’를 강조한 그는 “매 경기가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절대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려고 한다. 이제 1승 1승이 중요한 시기다. 더 올라가서 우승을 노리고 싶다”며 우승을 향한 열망도 드러냈다.
하상윤 감독은 “항상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문하고 있는데 기분에 따라 조금씩 업다운이 있다. 잘 될 때는 한없이 잘되는데 위축된 날에는 또 계속해서 위축된다. 그런 부분을 조금만 더 잡아준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이해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용인=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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