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10승' 레전드 송진우 전 한화 코치 토크 콘서트…고향 청주에 야구인생의 총체 아카데미 오픈, "공격적으로 선수 지도"

민창기 2025. 1. 11.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산 '210승', KBO리그 최다승에 빛나는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59)가 야구 인생을 돌아보며 소통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충북 증평에서 태어난 송 전 코치는 청주 세광중-세광고에서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송 전 코치는 "오랫동안 야구장 안팎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진솔하게 얘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송 전 코치는 불꽃같은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 다양한 위치에서 야구와 연을 이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0승, KBO리그 최다승 투수인 송진우 전 한화 투수코치가 고향 청주에 자신의 이름을 건 '송진우센트레' 야구 아카데미를 열고, 19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포츠조선DB
송진우센트레에서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송진우 전 한화 투수코치. 사진출처=송진우센트레
송진우 전 한화 투수코치가 고향 청주에 문을 연 송진우센트레. 사진출처=송진우센트레
송진우 전 한화 투수코치는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사진출처=송진우센트레
KBO리그 레전드 올스타에 선정돼 행사에 참석한 송진우 전 한화 투수 코치. 스포츠조선DB

통산 '210승', KBO리그 최다승에 빛나는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59)가 야구 인생을 돌아보며 소통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오는 19일 오후 3시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자리한 '송진우센트레(Songjinwoo Centre)'에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청주에서 오픈한 야구 아카데미 '송진우센트레' 브랜드 론칭 기념행사다.

고향 청주라서 의미가 크다. 충북 증평에서 태어난 송 전 코치는 청주 세광중-세광고에서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그는 동국대를 졸업하고 1988년 신인 1지명으로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의 '21번' 영구결번 레전드로 한국야구사에 이름을 남겼다.

야구인 송진우를 지지하고 응원해 온 팬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송 전 코치는 "오랫동안 야구장 안팎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진솔하게 얘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송 전 코치는 불꽃같은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 다양한 위치에서 야구와 연을 이어왔다. 한화 육성군, 1,2군 투수코치, 국가대표팀 불펜코치, 투수코치를 지냈다. 방송 해설자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야구를 관찰하고 분석한 경험이 있다. 또 독립야구단을 지휘하고, 대학 선수를 지도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야구를 놓지 않았다.

'송진우 센트레'는 송진우 야구인생의 총체다. 그동안 축적한 모든 걸 남김없이 쏟아붓는 기회가 될 것이다.

송 전 코치는 "오랫동안 선수를 지도해 왔는데, 이번에는 확실하게, 공격적으로 가르치려고 한다.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대상자는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총 망라한다. 먼저 투수부터 시작해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후배를 위해 '송진우센트레' 한편에 한화 출신 송광민의 야구교실 공간을 내줬다.

한화의 21번 영구결번 레전드 송진우는 한화 1,2군 투수 코치를 거쳐 독립야구단 하이에나들 감독을 지냈다. 스포츠조선DB
통산 210승에 빛나는 송진우는 국가대표팀 투수코치를 지냈다. 스포츠조선DB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경기장을 찾은 송진우 전 한화 투수코치. 대전야구장 더그아웃 앞에서 김태균과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스포츠조선DB
송진우 전 한화 투수코치는 2018년 일구대상을 받았다. 스포츠조선DB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송진우. 그는 이글스 소속으로만 672경기에 등판해 210승103세이브를 올렸다. 스포츠조선DB
빙그레 시절 송진우의 역동적인 투구 모습. 스포츠조선DB

'안녕하세요. 송진우입니다. 10인치 마운드에서 오직 18.44미터 앞만 보며 달려왔습니다. 이제는 세상으로 한발 내려와 조금 더 멀리 바라보려 합니다. 21년간 저를 지켜 주었던 등번호 21번처럼 이 자리에 참석하시어 송진우센트레의 21번이 되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210승' 투수 송진우의 초대장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