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정관장의 버튼과 KCC의 라렌 ‘출격 대기’

김민수 2025. 1.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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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을 바꿔 입은 버튼(정관장)과 라렌(KCC). 과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  올 시즌 정관장의 외국선수 잔혹사, 버튼이 끝낼까?-  '발목 통증' 3경기 결장한 니콜슨, 출전 복귀 가능성 ↑-  버튼의 합류, 중요해진 정관장 국내 빅맨의 활약정관장이 버튼을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과연 버튼은 정관장의 부족한 득점력을 채우며 분위기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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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민수 인터넷기자] 유니폼을 바꿔 입은 버튼(정관장)과 라렌(KCC). 과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양 소노(9승 18패, 9위) vs 부산 KCC(11승 16패, 7위)
1월 11일(토) 오후 4시 @고양 소노 아레나 tvN SPORTS / TVING

-  ‘25점 차 완패’ 설욕에 나서는 김태술 감독
-  '발목 부상' 이정현 공백, 누가 채울까
-  라렌, KCC 골밑 고민 해소할 수 있을까

직전 경기 KCC에게 25점 차 완패를 당한 소노가 설욕전에 나선다. 하지만 소노의 상황이 녹록지 않다. 팀의 슈퍼 에이스 이정현이 발목 부상을 당하며 8주 진단을 받았다. 이정현을 대체할 뚜렷한 대안이 없다.

지난 경기 백업 가드로 낙점한 민기남과 박종하는 아직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민기남은 3점 1어시스트 2턴오버에 그쳤고, 박종하 또한 6점 1어시스트 3턴오버에 머물렀다. 

이재도를 제외한 메인 볼핸들러의 부재는 외국선수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알파 카바와 디제이 번즈가 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합작하는데 그쳤다. KCC의 리온 윌리엄스 홀로 18점 12리바운드를 거둔 것과 대조적이다.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하는 김태술 감독이다.

반면, KCC는 정관장과 트레이드를 통해 디온테 버튼을 내주고 캐디 라렌을 데려왔다. KCC는 직전 경기서 버튼을 기용하지 않고 윌리엄스만으로 25점 차 완승을 거뒀다. 여기에 라렌까지 가세하며 한층 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이 가능해졌다.

올 시즌 라렌은 13.3점 10.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공격 리바운드는 무려 2.9개로 전체 4위다. 득점에서는 아직 물음표가 붙어 있지만, 골밑 지배력은 여전하다. KCC는 팀 리바운드 30.9개로 리그 최하위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만남이다.

과연 라렌이 KCC의 부족한 골밑 경쟁력에 힘을 더하며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안양 정관장(7승 20패, 10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16승 11패, 3위)
1월 12일(일) 오후 2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tvN SPORTS / TVING
-  올 시즌 정관장의 외국선수 잔혹사, 버튼이 끝낼까?
-  '발목 통증' 3경기 결장한 니콜슨, 출전 복귀 가능성 

-  버튼의 합류, 중요해진 정관장 국내 빅맨의 활약

정관장이 버튼을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정관장은 올 시즌 패한 20경기 득실점 마진이 -1.1점에 불과하다. 평균 실점이 70.1점으로 잘 틀어막았지만, 득점이 69점에 그쳤다.

김상식 감독은 외국선수들의 부진한 득점력을 아쉬워했다. 라렌은 13.3점에 그쳤고, 시즌 도중 교체한 마이클 영(6.7점)과 새롭게 영입한 클리프 알렉산더(3.8점)의 활약 역시 미비했다.

외국선수 둘이 합쳐서 간신히 20점을 넣는 상황이니 김상식 감독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정관장은 트레이드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버튼은 올 시즌 평균 16.4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어 평균 득점이 높지 않지만, 40점 이상 경기를 두 번이나 펼친 적 있다. 한번 불붙으면 어느 팀도 쉽게 제어할 수 없는 폭발력을 지녔다. 하지만 그만큼 약점도 명확하다. 

 

버튼의 신장은 193cm에 불과하다. 상대 빅맨 외국선수와 매치업 됐을 때 높이와 힘에서 크게 밀린다. 때문에 KCC는 이승현(197cm)에게 외국선수 수비를 맡겼다. 정관장 또한 국내 빅맨 선수들이 상대 외국선수를 막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정효근과 이종현, 한승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상대는 난적 가스공사다. 정관장은 지난 5일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77-84로 석패했다. 이날 역시 외국선수가 13점을 합작하는데 그치며 유슈 은도예(21점 19리바운드) 홀로 출전한 가스공사에 패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니콜슨의 복귀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가운데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기대된다.

과연 버튼은 정관장의 부족한 득점력을 채우며 분위기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 1월 둘째 주 주말 일정

1월 11일(토)
수원 KT-서울 삼성(수원)
안양 정관장-창원 LG(안양)
고양 소노-부산 KCC(고양)

1월 12일(일)
원주 DB-울산 현대모비스(원주)
안양 정관장-대구 한국가스공사(안양)
고양 소노-서울SK(고양)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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