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부활’로 2025년 무대 여는 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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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의 얍 판 츠베덴이 말러 교향곡 2번 '부활'로 시향 음악감독 취임 2년차를 시작한다.
'부활'은 말러 교향곡 중에서 가장 심오하고 장대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또 지난해 6월 츠베덴의 뉴욕필 음악감독 고별 무대로서 '부활'에 참여했던 소프라노 하나엘리자베트 뮐러와 2016년 두다멜이 지휘한 LA 필하모닉의 말러 교향곡 3번에 출연했던 메조소프라노 태머라 멈퍼드가 서울시향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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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의 얍 판 츠베덴이 말러 교향곡 2번 ‘부활‘로 시향 음악감독 취임 2년차를 시작한다. ‘부활’은 말러 교향곡 중에서 가장 심오하고 장대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죽음의 어둠에서 부활의 찬란한 빛으로 향하는 장대한 여정을 펼치며 삶과 죽음, 구원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특히, 4악장인 다른 교향곡과 달리 5악장으로 만들어져서 종막에 가선 오케스트라와 성악, 대규모 합창이 결합해 극적인 정점에 도달하며 ‘나는 살기 위해 죽으리라! 부활하리라’ 웅장하고도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1월 16일(목), 17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부활’ 무대에는 성남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파주시립합창단이 참여한다. 또 지난해 6월 츠베덴의 뉴욕필 음악감독 고별 무대로서 ‘부활’에 참여했던 소프라노 하나엘리자베트 뮐러와 2016년 두다멜이 지휘한 LA 필하모닉의 말러 교향곡 3번에 출연했던 메조소프라노 태머라 멈퍼드가 서울시향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하나엘리자베트 뮐러는 2014년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에서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하는 슈트라우스의 ‘아라벨라’에서 츠덴카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이 공연을 통해 독일 오페라 잡지지 『오펀벨트』에서 ‘올해의 영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뮐러는 뮌헨 국립극장, 빈 국립극장,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드레스덴 젬퍼 오퍼, 라스칼라 극장, 코벤트 가든 왕립극장, 취리히 오페라극장,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태머라 멈퍼드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베르디의 ‘루이자 밀러’ 로라 역으로 데뷔해 오페라 외에도 콘서트와 독주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멈퍼드가 협연한 LA 필하모닉의 말러 교향곡 8번(구스타보 두다멜 지휘, 도이치 그라모폰 발매) 음반은 2022년 그래미 합창 공연 부문에서 수상했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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