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손 떠난 남양유업 1년…올해 방점 찍은 사업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정 공방을 끝내고 새 주인을 맞은 지 1년여 된 남양유업이 올해 주력 사업에 집중한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이 본업인 유제품 등 '파워 브랜드' 위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10월에는 백미당을 종전 사업부 형태에서 별도 법인 '백미당아이앤씨'로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앤코가 소송으로 경영에 참여하지 못한 약 3년의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주력 제품을 키우는 동시에 부실 사업 정리도 계속 필요한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정 공방을 끝내고 새 주인을 맞은 지 1년여 된 남양유업이 올해 주력 사업에 집중한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이 본업인 유제품 등 '파워 브랜드' 위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 온 수익성 강화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 실적 회복에도 속도를 낸다.
남양유업은 올해 본업인 유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꾸려갈 전망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기존 '파워 브랜드'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과 함께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워 브랜드로는 '맛있는우유GT', 발효유 '불가리스' 등 장수 제품이 꼽힌다. 시장 1위 제품을 재단장해 성장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유당 불내증 소비자를 겨냥해 유당 제로인 '불가리스 제로'를 출시했다.
단백질 음료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테이크핏'도 키운다. 대표적으로 지난 연말 단백질 함량을 24g으로 증량한 '테이크핏 맥스'를 출시했다. 테이크핏은 지난해 상반기 단백질 음료 오프라인 시장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외식 사업은 2014년 선보인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을 주력으로 한다. 남양유업은 현재 운영 중인 전국 55개 백미당 매장 외에 추가 출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백미당을 종전 사업부 형태에서 별도 법인 '백미당아이앤씨'로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후 백미당을 키우는 작업에 한창이다. 백미당 출범 10년 만에 모든 매장을 리뉴얼 했고 신규 메뉴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수익성이 떨어지는 다른 외식 브랜드들을 정리해 백미당에 더욱 집중한다. 2001년 시작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치프리아니', 2018년 선보인 철판 요리 전문점 '철그릴', 코스 요리 전문점 '철화', 2022년 문을 연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스테쏘' 모두 지난 연말까지 철수했다.
사모펀드 운용사 특성상 추후 엑시트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이러한 수익성 회복을 위한 작업은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앤코가 소송으로 경영에 참여하지 못한 약 3년의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주력 제품을 키우는 동시에 부실 사업 정리도 계속 필요한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이 지난해 1월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과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의 주식 양도 소송에서 한앤코의 손을 들어주면서 한앤코가 경영권을 쥐게 됐다. 이어 같은 달 30일 최대 주주가 홍 전 회장에서 한앤코로 바뀌면서 60년간 이어온 오너 경영 체제도 막을 내렸다. 새 주인이 된 한앤코는 경영 정상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전 오너 일가를 둘러싼 잡음을 해소하고 오랜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체질 개선·사업 구조 재편 등에 나섰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탄핵반대 집회서 나눠준 '공짜 물밥'…"귀신 먹이는 객귀밥" 논란 - 머니투데이
- LA 이민 간 방송인 박은지 "큰 화마 뒤덮여"…충격 상황 전했다 - 머니투데이
- "개 X같이 생겨" 악플 본 에스파 윈터…"강아지상" 의연한 대처 - 머니투데이
- 조영남 "가족에 아파트 2채 뺏겼다…미술 대작 논란 후엔 파산" - 머니투데이
- "ㅋㅋ얘 아는 사람?"…'계엄 지지' 차강석 저격한 뮤지컬계 마당발 - 머니투데이
- 소득 많은 사람도 기초연금 받아?…李대통령 "이상한 것 같다" - 머니투데이
- "빨리 팔자" 한때 14만전자 깨졌다...'그린란드 파장'에 애프터마켓 급락 - 머니투데이
- "최진실 이름에 먹칠 말라" 악플에…최준희 "무슨 먹칠?" 반박 - 머니투데이
- 출소했다 하면 또 사기...'큰손' 장영자, 82세에도 사기→징역 10개월 - 머니투데이
- "박나래, 이대로면 교도소 간다"…현직 변호사 전망, 이유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