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루키' 피터슨, PGA 투어 데뷔 첫날 공동1위 [소니오픈]

백승철 기자 2025. 1. 1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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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팬들에게 이름이 낯선 폴 피터슨(36·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 시즌 첫 풀 필드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피터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 오픈(총상금 870만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고, 다른 5명과 공동 선두로 기분 좋게 첫발을 디뎠다.

피터슨은 오리건주를 떠나 PGA투어 캐나다에 출전한 후 아시안투어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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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풀 필드 대회인 소니 오픈 인 하와이 대회에 출전한 폴 피터슨이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골프 팬들에게 이름이 낯선 폴 피터슨(36·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 시즌 첫 풀 필드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피터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 오픈(총상금 870만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고, 다른 5명과 공동 선두로 기분 좋게 첫발을 디뎠다.



 



미국 오리건주 출신의 피터슨은 평범한 신인이 아니다.



그는 애리조나와 다코타에서 골프를 막 시작했을 때 미니 투어를 포함하지 않은 전 세계 6개(아시안, 유러피언, 일본, 캐나다, 콘페리 등) 투어의 카드를 소지하고 있었다.



 



피터슨은 오리건주를 떠나 PGA투어 캐나다에 출전한 후 아시안투어에 참가했다. 또 체코 마스터스에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를 꺾고 DP월드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미얀마에서 또 다른 타이틀을 추가했다. 



 



그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멤버십이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계랭킹 120위가 개인 최고 랭킹이고 현재는 세계 250위다. 아직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적은 없다.



 



피터슨은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여행을 많이 다녔다. 여러 곳에서 골프를 많이 봤다. 이 모든 것이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일찍 PGA 투어에 합류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소니 오픈은 PGA 투어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풀 필드 이벤트로, PGA 2부인 콘페리투어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많이 참가하고 있다.



피터슨은 지난해 9월 테네시에서 열린 대회 우승에 힘입어 콘페리투어에서 상위 30위 안에 들면서 마침내 PGA 정규투어에 신인으로 입성했다. 



 



소니 오픈 첫날. 피터슨은 초반 8개 홀에서 버디 3개를 골라낸 뒤, 파5 9번홀에서 7번 우드로 이글을 기록했다. 이어진 다음 세 홀 중 2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한때 7언더파 단독 1위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13번과 16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가 이어졌고, 파5 클로징 홀에서 7번 우드로 투 퍼트 버디로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주 하와이 카팔루아에서 먼저 출발한 해리 홀(잉글랜드), 데니 맥카시, 에릭 콜, 애덤 솅크(이상 미국)도 함께 64타로 시작했다. 특히 콜, 맥카시, 솅크는 모두 보기 없이 경기를 펼쳤다.



 



아울러 카팔루아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한 톰 호지(미국)는 와이알레이에서 이글 2개를 낚은 1라운드에서 64타를 작성했다.



호지는 후반 14번홀(파4) 약 189야드 거리의 러프에서 8번 아이언을 잡고 때린 두 번째 샷으로 샷 이글을 만들었다.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기록적인 스코어를 기록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소니 오픈 1라운드 마지막 세 홀 중 16번(파4)과 18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 67타를 써냈다. 마쓰야마는 '하와이 스윙'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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