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재계약 원했는데..."SON, 계약 연장 발동했지만 전체적으로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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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손흥민이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게약 연장 옵션 발동했지만 손흥민은 다른 결과를 바랐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만족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기존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올해 여름에 종료됐다.
여름까지 토트넘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계약 연장하지 않으면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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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토트넘 훗스퍼와 손흥민이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게약 연장 옵션 발동했지만 손흥민은 다른 결과를 바랐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만족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기존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올해 여름에 종료됐다. 여름까지 토트넘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계약 연장하지 않으면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보내야 했다. 토트넘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로 자리잡았다. 전설의 시작은 2015년이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아 토트넘에 입단했다. 지금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지만 당시에는 부정적인 평가도 많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 나가며 토트넘의 주 득점원으로 거듭났다.
최고의 활약은 2021-22시즌이었다. 손흥민은 리그 23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를 차지한 것이다. 당시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 없이 23골을 넣었다.
2022-23시즌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고 안와골절까지 겹쳤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리그 10골 6도움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제는 손흥민의 시대가 졌다는 의견과 함께 2023-24시즌에도 손흥민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손흥민은 보란 듯이 엄청난 활약을 뽐냈다. 시즌 초반에는 도우미에 가까웠지만 히샬리송의 부진으로 원톱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 최전방 어느 위치에 나와도 득점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시즌 막바지 상대 수비에 고전했지만 끝내 리그 17골 10도움을 만들어내며 10-10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었다. 도미닉 솔란케가 오면서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나올 수 있었다. 개막전에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지만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실력을 다시금 보여줬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지만 손흥민은 복귀 후에도 여전히 많은 영향력을 발휘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했고 바로 골맛을 봤다. 이후 다시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자리를 비웠고 아스톤 빌라전에서 돌아왔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번 계약 연장을 기점으로 다시 폼을 되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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