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ention!] 이은결의 마법, 뮤지컬 무대서 살아난 ‘하츄핑’ 판타지

유주현 2025. 1. 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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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의 하츄핑’
지난해 극장 관객 123만 달성, 최근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이은결 일루셔니스트의 총연출로 동명의 판타지 뮤지컬로 탄생했다. 퍼펫(인형 오브제)으로 구현된 실물 하츄핑을 비롯해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티니핑들과 로미 공주의 마법같은 의상 체인지,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은 그림자극 등 버라이어티한 장면 연출에 어린이들은 눈을 떼지 못한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매직팀이 직접 제작한 마법 같은 플라잉 연출과 일루셔니스트가 직접 연출하는 마술적 효과의 결합으로 애니메이션의 환상적 장면들이 오프라인 무대 공간에 생생히 살아난다. 영상과 실물의 효과적인 결합도 주목할 만하다. 하츄핑과 트러핑은 흔한 인형탈이 아니라 퍼펫을 활용했는데, 인형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배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캐릭터의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함으로써 관객의 상상력 속에서 캐릭터가 완성되는 연출 기법이다.

이은결 연출은 “일루션이라는 장르는 능동적으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적 혹은 아날로그적 연출과 표현들이 강점”이라며 “그동안 경험으로 축적한 일루션 노하우를 활용해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마술적 장면 연출들을 눈 앞에서 만나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기간 2월 16일까지 장소 우리금융아트홀


전시
무아경
영국 작가 툰지 아데니-존스의 국내 첫 개인전. 나이지리아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난 아데니-존스는 나이지리아 요루바 부족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색감의 추상화를 선보인다. 회화가 가지고 있는 ‘형태 및 신체성을 포착하는 성질’을 활용하여 구상과 추상의 언어를 섞었다. 요루바 부족의 바디 페인팅과 흉터 장식 전통에서 영감을 받았다.

기간 2월 22일까지 장소 화이트 큐브 서울


영화
파문
‘카모메식당’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신작. 일본인들의 고요한 일상에 사소한 파문을 일으켜 잔잔한 감동을 발굴해내는 스타일이 여전하다. 대지진 이후 생명수를 신봉하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갱년기 여성이 가출 10년만에 암에 걸려 돌아온 남편의 죽음 후 비로소 해방의 춤을 춘다. 허울좋은 ‘가족’으로부터의 압박을 평생 감내해야 했던 주부들의 해방가다.

개봉 1월 15일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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