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이 온통 꽃 장식…루이비통 도산 매장에 무슨 일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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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루이비통 도산 매장에서 '루이비통X무라카미 리에디션 컬렉션'을 주제로 한 행사가 열렸다.
오래전부터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이어온 루이비통은 2003년 세계적인 예술가인 일본의 무라카미 다카시와 손잡고 '루이비통X무라카미 컬렉션'을 내놨다.
매장은 지난 3일 출시한 '루이비통X무라카미 리에디션 컬렉션'에 맞춰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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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에 맞게 제품 재해석
가방 하나에 300만~600만원
리테일 공간부터 시네마·카페까지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루이비통 도산 매장에서 ‘루이비통X무라카미 리에디션 컬렉션’을 주제로 한 행사가 열렸다. 루이비통은 지난 2003년 진행된 무라카미와의 협업 20주년을 기념하며 당시 선보인 제품을 최근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해 재출시했다.
오래전부터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이어온 루이비통은 2003년 세계적인 예술가인 일본의 무라카미 다카시와 손잡고 ‘루이비통X무라카미 컬렉션'을 내놨다. 매장은 지난 3일 출시한 '루이비통X무라카미 리에디션 컬렉션'에 맞춰 꾸며졌다.
루이비통 도산 매장은 시즌마다 제품 콘셉트에 맞게 내·외관을 바꾼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 시즌에 맞춰 제품이 나오면 매장 콘셉트도 걸맞게 꾸미는 식이다. 이번 역시 매장 입구에 무라카미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웃는 얼굴의 꽃 조형물을 설치했다.
행사는 초청된 사람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진행됐다. 매장은 총 3개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1층은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눠진다.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물건 판매가 진행되는 리테일 공간이 마련돼있다. 가방부터 신발, 액세서리까지 무라카미 특유의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디자인으로 재해석된 제품이 진열돼있다. 가방의 가격대는 300만원대에서 6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리테일 공간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가면 ‘아카이브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2003년에 처음 선보였던 ‘루이비통X무라카미 컬렉션’의 4가지 가방을 볼 수 있다. 가방에는 무라카미 작품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판다나 활짝 웃는 꽃이 조화롭게 디자인돼있다. 가방이 올려진 전시대 역시 무라카미의 상징적 아이콘인 해바라기 모양이다.
2층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공간과 시네마 공간이 있다. 시네마 공간은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판다(Panda), 플라워 햇 맨(Flower Hat Man), 어니언 헤드(Onion Head) 등 무라카미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만나는 소녀 아야(Aya)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의 길이는 5분 내외다.
이번 행사의 별미는 2층 안쪽에 마련된 커다란 밴딩머신이다. 루이비통은 이번 컬렉션 제품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밴딩머신에서 선물을 뽑을 기회를 제공한다. 직원에게 받은 코인을 기계 오른쪽 구멍에 넣으면 캡슐이 기계 밑으로 떨어진다. 스티커와 휴대용 게임기(다마고치), 트레이딩 카드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3층에는 카페 공간도 마련돼있다. 카페의 의자와 테이블 모두 이번 컬렉션에 맞게 디자인했다. 형형색색의 컬렉션 제품과 어울리는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딸기 스무디, 핫초코를 비롯해 커피 메뉴도 있다. 딸기 스무디에는 생딸기와 쿠키가 각각 하나씩 올라가 있다. 디저트 메뉴로는 에끌레어와 크림 샌드 쿠키가 있으며, 도산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카롱도 만나볼 수 있다.
‘루이 비통X무라카미 리에디션 컬렉션’은 총 세 파트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번 행사는 그 첫 번째 파트로, 두 번째 파트는 올 봄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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