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전동맹'에…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 6% 급등[핫종목]

문혜원 기자 2025. 1. 10.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6% 넘게 올랐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원자력 수출을 협력하기로 하면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워싱턴DC 소재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이번 MOU는 양국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원전 협력 원칙을 재확인하고 민간 원자력 기술 이전 시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양국 간 수출통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합)두산에너빌리티, 6.21% 상승한 2만 원 마감
외국인 157억·기관 95억 '사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전미제조자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미제조자협회(NAM)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1.10/뉴스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6% 넘게 올랐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원자력 수출을 협력하기로 하면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대비 1170원(6.21%) 상승한 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156억 9238만 원, 기관투자자가 95억 3190만 원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28억 5982만 원 순매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 및 국무부와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워싱턴DC 소재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이번 MOU는 양국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원전 협력 원칙을 재확인하고 민간 원자력 기술 이전 시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양국 간 수출통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미국 원자력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체코 원전 본계약과 관련해 향후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스팅하우스는 그간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의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주 관련 분쟁 종결로 원전 수출 장애물이 완화됐고 향후 수출 수혜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외에도 비에이치아이(083650)(10.45%) 한전기술(052690)(3.33%) 등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