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vs 日 3인방 LPGA 신인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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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경쟁은 치열한 '한일전'으로 압축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윤이나와 일본에서 무대를 옮긴 다케다 리오,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지사토·아키에 쌍둥이 자매가 펼칠 일대 다의 대결 구도다.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22년 1승을 거뒀고 작년에 상금·대상·평균 타수 부문 3관왕을 차지했지만 우승 횟수가 한 번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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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시리즈 수석 야마시타
작년 JLPGA 3승 이와이
日장타퀸 다케다와 경쟁
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경쟁은 치열한 '한일전'으로 압축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윤이나와 일본에서 무대를 옮긴 다케다 리오,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지사토·아키에 쌍둥이 자매가 펼칠 일대 다의 대결 구도다.
미국에서도 신인상을 두고 펼칠 한일전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위크도 최근 주목할 만한 신인을 꼽으며 이들 5명은 현재 세계랭킹 50위 안에 포진해 올해의 신인상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세계랭킹과 지난해 성적을 비교하면 세계랭킹 13위인 야마시타 미유가 가장 높다. 이어 다케다 리오가 17위에 포진해 있고 윤이나는 29위다. 이와이 아키에·지사토 자매는 각각 30위와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22년 1승을 거뒀고 작년에 상금·대상·평균 타수 부문 3관왕을 차지했지만 우승 횟수가 한 번밖에 되지 않는다. 또 '오구 플레이 징계'로 인해 공백이 생기며 KLPGA 투어에 출전한 대회 수가 40개도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해 우승 1회, 톱10 14회로 KLPGA 투어를 지배했고 화끈한 장타에 이어 정교한 숏게임과 퍼트 실력까지 갖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윤이나는 "올해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의 해다. 신인왕을 꼭 하고 싶다. 계속 노력해서 꾸준히 발전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 신인 4인방'도 실력이 만만치 않다. 그중 야마시타와 다케다가 가장 위협적이다. 일단 야마시타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한 주인공이다. 일본에서 통산 13승을 기록했고,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메이저 대회에 9차례 출전해 4차례나 톱10에 오른 바 있다.
다케다는 그야말로 '2024년 일본 여자골프의 별'이다.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을 포함해 무려 8승을 거뒀고 단일 시즌 최다 상금(2억6573만16엔) 신기록도 작성했다. 기존 일본 선수와 달리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263.19야드에 달할 정도로 장타자다.
'쌍둥이 골퍼'로 유명한 이와이 자매는 지난해 나란히 3승씩 챙기는 등 통산 13승을 합작한 무서운 다크호스다. 아키에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올랐고, 지사토는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19위에 오른 기록이 있다.
두꺼운 일본 벽을 넘고 윤이나가 15번째 한국 선수 신인왕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역대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한국 선수는 박세리(1998년), 신지애(2009년), 유소연(2012년), 고진영(2018년), 유해란(2023년) 등 14명이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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