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 교과서 전면 도입 1년 유예....늘봄·방과후학교에 활용

김양혁 기자 2025. 1.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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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애초 올해부터 전면 도입하기로 했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1년간 학교별 자율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

AI 교과서는 늘봄프로그램, 방과후학교 등 초·중·고교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AI 교과서를 활용해 개별 맞춤형 교육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초3 대상 선택형 늘봄프로그램에 AI 교과서 활용 보충학습을 개설하고, 중등 방과후학교에서도 AI교과서 연계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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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교육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교육부

교육부가 애초 올해부터 전면 도입하기로 했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1년간 학교별 자율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 AI 교과서는 늘봄프로그램, 방과후학교 등 초·중·고교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주요 업무 추진계획은 총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출발선 평등 ▲사교육·입시 부담 완화 ▲맞춤형 지원 강화 ▲지역 격차 해소 ▲청년 성장 지원 등 5개 분야 등이다.

이 중 핵심은 AI 교과서의 활용이다. 교육부는 AI 교과서를 활용해 개별 맞춤형 교육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초1∼고2는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통해 학년 초 진단한 기초학력 도달 여부를 바탕으로 AI 교과서와 연계한 수준별 학습을 추진할 예정이다.

책임교육학년인 초3·중1은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와 AI교과서 학습분석으로 학생별 수준을 보다 면밀히 진단한다. 초3 대상 선택형 늘봄프로그램에 AI 교과서 활용 보충학습을 개설하고, 중등 방과후학교에서도 AI교과서 연계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부는 AI 교과서를 고교학점제 과목별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를 위한 학습자 분석·지도와 수준별 콘텐츠 제공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애초 정부는 올해부터 초3∼4·중1·고1의 영어·수학·정보 교과에 AI교과서를 의무 도입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회가 야당 주도로 AI 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이번 업무 추진계획에 들어가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는 학교 자율에 따라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서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아울러 올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고교 내신은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된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생이 진로·적성과 연계한 학업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1부터 내신을 5등급제로 간소화해 학생 간 과도한 경쟁을 줄인다.

이밖에 아울러 3∼5세 단계적 무상교육·보육도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늘봄학교 지원 대상은 기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작년부터 이어져 온 의정갈등을 마무리하고 의대생들이 돌아오면 의대 운영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의대교육지원관’을 설치·운영하면서 의대 교육·학사·기반 시설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의대생이 우수 의료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이 기회의 사다리가 되도록 하고 국민 생활 안정에도 온 힘을 쏟고자 한다”며 “학생, 선생님, 학부모가 교육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더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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