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솔루션즈, 부천에 수도권 첨단 R&D센터 짓는다
국내 대표 공작기계 기업인 DN솔루션즈가 수도권 인재를 확보하고 미래 혁신기술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첨단 연구개발(R&D) 센터’(가칭)를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약 2400억원을 투자해 경기 부천 대장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대장산단) 내 약 1만4000㎡(약 4300평) 규모 부지에 R&D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입주 목표는 오는 2028년 초다.
DN솔루션즈는 이날 부천시청에서 부천시 등과 대장산단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DN솔루션즈는 “첨단R&D센터는 DN솔루션즈의 국내외 또 다른 기술연구소, 테크니컬센터 등 기술 거점과 긴밀히 연계해 R&D 역량을 결집하고 혁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DN솔루션즈는 본사가 위치한 경남 창원과 중국 옌타이, 독일 지그·빌레펠트, 인도 벵갈루루(예정)에 기술연구소를 두고 있다. 창원과 독일 도르마겐, 미국 시카고, 멕시코(예정), 중국 상하이(예정)에는 테크니컬센터를 구축했거나 만들고 있다.
첨단R&D센터가 확보되면 서울 및 인근 대학·연구기관 간 협업이 쉬워지고, 인재를 더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DN솔루션즈는 기대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새로 마련할 첨단R&D센터는 당사가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R&D 체계를 강화하고 혁신을 선도해, DN솔루션즈의 기술 리더십을 굳건히 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N솔루션즈는 DN오토모티브의 공작기계 계열사다. 2023년 매출(2조1023억원) 기준 국내 1위, 세계 3위의 산업용 기계 및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세계 66개국 14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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