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혁신 가능케 한 '거인'들

이향휘 선임기자(scent200@mk.co.kr) 2025. 1. 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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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과학자들 브라이언 클레그 지음, 제효영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2만6000원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작 뉴턴이 인용한 유명한 문장이다. 자신의 발견과 연구가 이전의 많은 학자와 동료들의 노력에 기반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겸손한 표현이다. 뉴턴의 대표작은 '프린키피아'(1687년)로 뉴턴의 운동 법칙과 만유인력의 법칙을 처음 소개한 책이다. 우리가 지표면에서 경험하는 중력을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힘과 하나로 연결해 설명한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과학 저술 중 하나로 꼽힌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2500년에 걸쳐 인류에 큰 영향을 끼친 과학책들과 그 책을 쓴 과학자를 조명하는 책이 출간됐다. 글도 글이지만 도서들의 표지와 삽화, 저자 이미지, 역사적 자료 등 280여 점의 방대한 고화질 컬러 도판이 눈길을 휘어잡는다. 아름다운 과학책이라는 수식어가 과언이 아니다.

책은 크게 다섯 장으로 나뉜다. '히포크라테스 전집'부터 유클리드 '원론', 코페르니쿠스의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까지 광범위하게 다룬다.

[이향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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