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뚝거리던 노부부…순찰 중 경찰 눈썰미로 응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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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 의심되는 70대 여성이 주택가를 순찰하던 경찰관의 눈썰미로 안전하게 병원에 후송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 구암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지난 2일 오후 2시쯤 관악구 봉천동 주택가를 순찰하던 중 힘겹게 걸어가고 있는 70대 노부부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관은 마비가 온 듯한 상황에 비춰 뇌졸중 증세를 의심했고 즉시 소방에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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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뇌졸중이 의심되는 70대 여성이 주택가를 순찰하던 경찰관의 눈썰미로 안전하게 병원에 후송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 구암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지난 2일 오후 2시쯤 관악구 봉천동 주택가를 순찰하던 중 힘겹게 걸어가고 있는 70대 노부부를 발견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부축한 채 비탈진 내리막길을 힘겹게 걸어오는 모습이었다. 할머니는 한쪽 다리에 힘을 쓰지 못해 제대로 걷지 못했다.
경찰관이 다가가서 상황을 묻자 할아버지는 "아내가 과거 뇌경색 수술을 받은 적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관은 마비가 온 듯한 상황에 비춰 뇌졸중 증세를 의심했고 즉시 소방에 협조를 요청했다.
처음에 할아버지는 집 근처 병원에서 진료받겠다며 이송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관은 "악화하기 전에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며 할아버지를 설득했고 결국 할머니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했다.
최 서장은 "경찰관은 밤낮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주민 곁에 있으니 근처에 경찰관이 보이면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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